숙소에 체크인해서 짐을 풀어놓은 다음 숙소에서 아주 가까운 채석강으로 해지는 모습을 구경하러 나갔습니다. '채석강(彩石江)'은 이름에 붙어 있는 '강(江)'이라는 글자 때문에 혹시라도 강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격포항에서 격포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1.5Km의 해안절벽입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491 해지는 시간과 바닷물이 빠지는 시간은 잘 맞췄는데 하늘이 구름이 많고 뿌옇습니다. 혹시라도 하는 마음에 맑은날 멋진 노을이 지는 풍경을 기대했는데 지금 날씨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노을은 포기하고 해수욕장과 채석강 구경이나 해야 겠습니다. 간조시간이 지난지 얼마 안 되어 바닷물이 많이 빠져나가 해수욕장이 많이 드러나있습니다. 아직도 낮에는 덥지..
내소사를 구경한 후 조금 더 이동해서 채석강(彩石江)을 잠시 구경했습니다. '채석강'은 바닷물에 침식되어 퇴적한 절벽이 책을 쌓아놓은 듯한 모습이 유명한 곳입니다. 당나라 이태백이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든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먼저 격포 해수욕장을 먼저 구경합니다. 그런데 해수욕장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저 멀리 채석강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전에 못 보던 호텔이 생겼습니다. 내소사를 구경하신 분들이 들르는 코스인지 내소사만큼이나 많은 관광객들이 있습니다. 날씨는 흐리고, 바람은 불고, 구경하기에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워낙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채석강 사진은 포기했습니다. 채석강은 초등학교 과학시간에 봤던 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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