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사를 구경한 다음 일몰을 구경하러 장화리로 이동하다가 동막해수욕장 바로 전에 있는 '분오리돈대'에 잠깐 들렀습니다. 분오리돈대는 동막해수욕장 앞을 지나갈 때 많이 지나쳤던 곳이지만 구경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직은 해가 지지 않았지만 햇빛의 색깔이 따뜻하게 변해가는 걸 보니 저녁이 가까워졌습니다. '분오리돈대(分五里墩臺)'는 조선 숙종 5년(1676년)에 강화 유수 윤이제가 설치한 돈대로 초지진의 외곽 포대라고 합니다. 분오리돈대가 위치한 곳이 동서남쪽은 바다을 접한 절벽 위의 요새로 돈장(墩將)을 따로 두어 지키게 할 만큼 중요한 돈대였다고 합니다. 날씨가 좋으니 풍경도 덩달아 좋습니다. 바다 구경하기에 참 좋은 곳이네요. 동막해수욕장에는 물이 많이 들어 왔네요. 오늘 해가 넘어가는 방향이..
오랫만에 만난 맑고 푸른 하늘이 예뻤던 날 저녁, 동네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서 집에서 가까운 정서진으로 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정서진은 집에서 멀지 않아 가끔 가는 곳이지만 오늘처럼 사진을 찍을 생각으로 방문한 적은 별로 없었네요.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804 찾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평일 저녁,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아라빛섬' 쪽으로 걸어 갔습니다. 요즘은 낮에 비해 아침, 저녁은 선선해서 활동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찾는 사람들이 별로 없으니 여유롭게 사진 찍기에 좋습니다. 정서진에는 풍력발전을 위한 커다란 바람개비 두개가 세워져 있는데 오늘은 열심히 날개가 돌아가고 있네요. 지금 제가 서있는 지상에서는 바람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데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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