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팜랜드 체험목장을 구경하고는 바람개비 언덕을 지나 호밀밭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바람개비 언덕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하트 모양의 조형물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있어 사진을 찍으려면 조금 기다려야 하네요. 길 양옆에 있는 나무들은 시간이 많이 지나야 볼만해질 것 같습니다. 바람개비 언덕이라는 이름에 맞게 길 양옆 펜스에 바람개비가 설치되어 있네요. 사진으로 보면 거리가 좀 되는 것 같지만 그리 높거나 길지 않은 길입니다. 바람개비 언덕 중간 부분에 오르니 초원 너머 저 멀리에 호밀밭과 옛날에 봤던 포플러 나무(맞나?)가 보입니다. 거의 10년 정도 만에 만나는 풍경이라 친구를 오랫만에 만나는 것만큼 반가운 느낌이 드네요. 여기는 호밀밭이 아니 그냥 초원인데 연 날리기 체험을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
예전에는 드넓은 호밀밭을 촬영하는 사진가들에게 알려진 곳 정도였는데 체험목장과 승마센터, 간단한 놀이기구 등 여러 시설을 설치하면서 이름을 '안성팜랜드'로 바뀌어 유료입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안성팜랜드 웹사이트 : http://nhasfarmland.com 처음 이곳을 방문했던 2005년에는 보리와 호밀이 심어진 넓은 시골밭이었는데 지금은 주말이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지난 어린이날 이곳을 방문하려다 도로에서 차가 막혀 포기했는데 이번 여행에 첫 관람지로 들렀습니다. 기온이 좀 낮아지기는 했지만 맑은 하늘이 멋진 날씨여서 사진 찍는 즐거움이 더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생겨납니다. 호밀밭을 보는 게 목적이라면 12,000원이나 되는 입장료는 조금 부담스럽습니다만 어쩔 수 없네요. 다만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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