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킹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부터는 저녁식사 전까지 자유시간이라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숙소 주변에 있는 팬케잌과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가서 먼저 먹어본 분들이 제일 맛있다고 추천하신 바나나 팬케잌을 먹어봤습니다. 내가 알고 있던 팬케잌은 부드럽고 촉촉한 빵 같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얇고 넓게 편 밀가루 반죽을 기름을 두른 넓은 팬 위에 올린 다음 달걀을 깨서 펴서 바르고, 그 위에 바나나 등의 과일을 썰어 넣은 다음 네 모퉁이를 가운데로 접어서 네모랗게 완성합니다. 그러니까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보다는 살짝 바삭한 튀김같은 느낌도 납니다만 어쨌든 맛있습니다. 완성된 팬케잌 위에 연유와 초콜렛 시럽을 뿌려서 마무리하는데 의외로 새콤한 맛이 나서 초코렛 시럽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까지는 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하는데 대략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꽤 긴 시간입니다. 우리가 이용한 도로는 산을 넘어가는 코스이고, 그렇지 않고 다른 코스를 이용하면 7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이동해야 하는 먼 거리입니다. 산길을 구불구불 올라가는 코스가 많이 나왔는데 스마트폰 GPS로 높이를 측정해보니 대략 1500m 정도를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어제보다 날씨가 좋아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멀리까지 시원하게 볼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보면 마을과 도로를 벗어나면 대체로 나무가 우거진 산림을 보게 되는데 가끔씩은 나무가 없는 초원을 만나기도 합니다. 한참을 달리다 중간에 휴게소에 잠깐 쉬어가기도 합니다. 두번째 들른 휴게소에서 비어라오 한캔 따서 마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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