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드성을 구경한 후 아래에 있는 블레드 호수로 내려왔습니다. 성 바로 아래에 호수가 있으니 먼 거리는 아닙니다만 지금이 휴가시즌이라 좁은 도로에 차량들이 많아서 조금 지체됐습니다. 블레드성에서 내려볼 때보다 아래로 내려와 호수 가까이에서 발보니 훨씬 더 넓게 보입니다. 평화롭고도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여름휴가철이라 사람들이 많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여름 휴가지만큼 많진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좀 많네 정도인 것 같습니다. 블레드 호수 안에 있는 작은 섬까지 가려면 이렇게 사람의 손으로 젓는 '플레트나'라는 나룻배를 타야 한다고 합니다. 12세기 중반부터 이 나룻배가 섬을 오갔다고 합니다. 그 이후 1740년 합스부르크 왕가의 마리아 테레지아 황후가 블레드 호수 남쪽 마을인 Mlino 지역 20 가구..
여행 첫날은 비행기로 이동하느라 하루를 다 보냈고, 둘째날인 오늘이 본격적인 여행의 첫날입니다. 오늘의 여행일정은 숙소를 출발해서 블레드로 이동해서 블레드성과 호수를 본 후 류블랴나 관광을 합니다. 숙소에서 블레드성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창 밖으로 보이는 슬로베니아의 풍경이 참 여유롭습니다. 실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보기에는 좋습니다. 아침에는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씨였는데 금방 맑게 개었습니다. 숙소에서 출발해서 대략 50분 정도 걸려서 블레드성에 도착했습니다. 블레드성은 알부인 주교가 1011년에 방어목적으로 절벽 위에 지은 성으로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이라고 합니다. 규모가 그리 커 보이진 않습니다. 높은 언덕 위에 자리잡은 성이기 때문에 경사로를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나무 그늘을..
코로나19로 인한 판데믹이 끝나면서 해외여행이 이전보다도 더 활발해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이전 해외여행이랑은 다르게 조금 편안하게 다니고 싶어서 TV 홈쇼핑에서 패키지 관광상품으로 결재했습니다. 크로아티아를 여행 중심국가로 정하고 난 뒤, 여러 나라를 많이 다니는 것보다는 한두개 정도의 나라만 보는 상품으로 결정했습니다. 슬로베니아로 입국해서 크로아티아로 출국하는 여행상품이고, 여행중에 자유시간도 있고 아침부터 서둘러야 하는 여행일정은 아닙니다. 현지에서 사용할 유심은 출발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Three Sim을 주문했습니다. 데이터는 10GB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7박9일 동안의 여행 기간이라면 거의 절반도 사용하지 못합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연결은 그런대로 잘..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