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를 체크아웃하고 미인폭포을 찾아갔습니다. 미인폭포는 인터넷으로는 많이 본 곳이지만 이번이 처음 방문입니다. 미인폭포 입구 건너편에 임시 주차장이 있습니다. 차를 세우고 횡단보도를 건너가야 합니다. 입구 안으로도 차량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출입을 금지하고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키 큰 나무들이 많이 있어서 숲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입구 가까운 곳에 간이 화장실이 있습니다. 입구에서 폭포까지 멀지는 않지만 이곳 말고 다른 화장실은 없으니 필요하다면 여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화장실을 지나서 조금 걸어가면 미인폭포와 여래사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순하게 생긴 개 한마리가 묶여 있었는데 맞은편에서 오시는 분이 아는 분인가 봅니다. 아주 반갑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미인폭포 ..
어제 리조트 풍경을 사진으로 많이 담았는데 아침 해 뜨는 시간의 리조트 풍경에도 욕심이 생겼습니다.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이었다면 해 뜨는 시간에 맞춰 아침 일찍 일어나기 힘들어 포기했을 텐데 겨울이라 일출시간이 많이 늦어져서 가능했습니다. ☞ 전날의 리조트 풍경을 담을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168 일출시간보다 조금 앞선 시간에 알람을 맞춰놔서 힘들지 않게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해가 뜨기 전입니다만 주변은 많이 밝아졌습니다. 해가 뜨는 방향이 아니라서인지 이 곳이 비어 있네요...... 많지는 않지만 일출을 보러 일찍 나오는 분들이 여럿 보였습니다. 겨울철 해뜨는 방향은 생각했던 곳보다 한참 아랫쪽이었습니다. 리조트 옥상보다는 마마티라가 있는 곳이 일출을 보..
이번 겨울 가족여행의 숙소는 대명리조트 솔비치 삼척입니다. 작년 봄에 다녀온 곳인데 리조트가 예쁜 곳이라 한번 더 찾았습니다. ☞ 대명리조트 솔비치 삼척 웹사이트 : http://www.daemyungresort.com/sb/sc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079 작년에는 숙소가 호텔이라 추암 촛대바위가 보이는 보이는 방향이었는데 이번에는 콘도라 반대편이 보이는 곳입니다. 숙소에 짐을 내려놓은 다음 리조트 풍경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이라 살짝 붉게 물든 노을이 보입니다. 겨울이라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가 봅니다. 음..... 이곳도 물을 빼놨군요...... 물에 살짝 반영되는 풍경을 기대했는데 지금이 겨울이라..
'죽서루(竹西樓)'는 조선시대 삼척부의 객사(客舍)였던 진주관(眞州館)의 부속건물로, 접대와 향연을 위한 장소로 활용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삼척지방의 양반 사대부와 삼척을 찾아오는 시인 묵객들의 정신수양을 위한 휴식공간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장미공원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지만 삼척장미축제를 찾아오는 많은 방문객들로 도로가 막혀 생각보다는 시간이 조금 걸렸네요. 죽서루 정문 앞에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대문 안으로 들어서니 생각했던 것보다 넓은 공간을 만납니다. 정면에 보이는 2층 건물이 죽서루입니다. 왼편으로는 작은 대나무숲이 있습니다. 대나무숲 안에는 삼척읍성지 표석이 있습니다. 죽서루는 일반적인 누각처럼 주춧돌 위에 세워진 것이 아니라 자연초석을 그래도 이용하여 그..
5월 18일(금)부터 5월 22일(화)까지 5일 동안 강원도 삼척 오십천에 있는 장미공원에서는 '2018 삼척장미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숙소를 먼저 정한 다음 주변 관광지를 검색해봤는데 때마침 장미축제가 열리는 기간이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점심시간 쯤에 방문하니 이미 많은 차량들이 찾아와 축제장 가까운 도로는 꽉 막히고 주차할 곳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다행이 운좋게 막 나가는 차량이 있어 주차하고 축제장으로 걸어 갔습니다. 날씨가 어제만은 살짝 못 하지만 오늘도 충분히 맑은 날씨라 꽃 구경하기에는 좋습니다만 바람이 불어와 살짝 쌀쌀합니다. 장미공원은 오십천변에 길게 조성되어 있어 축제장의 모습을 한눈에 담기는 어렵습니다. 둑방길에서 계단을 통해 장미공원 안으로 들어서 꽃구경을 시작합니다. 장미축제..
대명리조트 솔비치 삼척을 생각보다 오랜 시간 동안 구경하고 삼척장미축제로 이동하기 전에 식사를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다 금다정이라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 금다정 : 강원 삼척시 정하동 78(나리골길 5) / 033-572-5060 평일이 아닌 일요일인데도 점심특선이 된다길래 그걸로 주문했습니다. 우리가 조금 일찍 방문해서 인지 오래 기다리지 않아 상이 차려졌습니다. 익은 콩나물 위에 돼지고기가 올려집니다. 가자미구이도 간이 적당해서 반찬으로 좋습니다. 조금 있다가 몇가지 반찬과 미역국과 밥이 같이 나왔습니다. 오랜 시간 푹 익혀진 맛있는 미역국입니다. 조금 있다가 따끈따끈한 부침개가 더 나왔습니다. 여행 다니면서 먹는 점심식사가 애매한 경우가 많은데 적당한 가격(?, 1인분에 10,000원)으로 먹을 수..
이번 여행의 숙소는 대명리조트 솔비치 삼척입니다. 다른 지역의 대명리조트는 많이 들렀지만 삼척은 처음입니다. ☞ 대명리조트 솔비치 삼척 웹사이트 : http://www.daemyungresort.com/sb/sc 쏠비치 삼척 | 소노호텔앤리조트 Noblian Royal Suite Room 푸른 동해바다와 하얀 테라스가 어우러져 지중해의 최고급 휴양 리조트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보다 넓고 쾌적한 독립된 공간에서 내집같은 안락하고 편안 www.sonohotelsresorts.com 추암촛대바위까지 구경한 다음 숙소에 도착했더니 숙소랑 가까운 주차장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어 한참을 빙빙 돌아다니다 포기하고 나가는 중에 운 좋게 빈자리를 발견하고 가까스로 차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솔비치 삼척..
추암에서 촛대바위를 구경한 다음 환선굴로 이동했습니다. 7번 국도를 지나갈 때마다 환선굴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봤지만 거리가 꽤나 먼 듯하여 지나쳤었는데 이번에는 일부러 시간내서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환선굴로 향하는 도중 '강원종합박물관'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박물관이 있길래 잠시 들러볼까 했는데 입장료가 비싼 것 같아 겉모습만 잠깐 구경하고는 입장하지 않았습니다. 강원종합박물관에서 조금 더 이동하여 '환선굴(幻仙窟)'에 도착했습니다. 매표소에서 환선굴 입구까지 걸어가면 대략 20여분 이상 걸린다고 하여 모노레일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가면서 바라보니 걸어서 가려면 꽤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노레일을 이용하니 금방 동굴의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환선굴'은 천연..
백암온천 한화콘도에서 숙박을 한 후 다음날 아침 숙소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블로그를 검색해서 찾아간 식당인데 나쁘지는 않지만 블로그 글 만큼 대단한 곳도 아니었습니다. 원래 맛이라는 게 주관적이니까 그러려니 생각합니다. 7번국도를 따라 동해안을 거슬러 올라가다 강원도 삼척에 있는 추암 촛대바위에 들렀습니다. 이 길을 몇번 지나면서도 지나쳤던 곳인데 이번에는 작정하고 들렀습니다.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잘 찾아가서 주차하고 보니 잠시 후에 강릉역과 추암역을 오가는 '바다열차'가 들어왔습니다. 동해바다를 바라보면서 열차타고 가는 재미도 꽤나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바다열차 안내 웹사이트 : http://www.seatrain.co.kr 주차장 앞에 보이는 작은 ..
죽변항을 마지막으로 경상북도를 지나 강원도 삼척으로 올라갔습니다. 7번국도가 잘 정비되면서 운전하기가 아주 편해졌습니다. 삼척에는 2007년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의 사진으로 유명해진 작은 솔섬이 있습니다. ☞ 마이클 케나(Michael Kenna)가 찍은 사진웹사이트: http://www.michaelkenna.net/gallery.php?id=33 이른 아침 해뜨는 시간이나 저녁 또는 밤에 장노출로 찍으면 멋질 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그리고 소나무 숲이 물에 반영되는 모습도 같이 나타났으면 좋았을 텐데 불어오는 바람때문에 반영은 나타나지 않네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다른 방문객들이 별로 없어서 여유있게 마음껏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7번국도를 이용해서 북쪽으로 올라가다 동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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