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과 주변을 구경한 다음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산마르코 광장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어제 노을지는 풍경이 예뻤는데 오늘도 그걸 기대합니다. 산 마르코 광장을 지날 때마다 카페 플로리안이 자꾸만 시야에 들어오네요. 아침에 들렀을 때보다는 광장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산마르코 대성당(Basilica di San Marco)'은 '마가복음'의 저자 '성 마르코'의 유해가 안치된 곳입니다. 성 마르코의 유해가 9세기경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한 성당에서 발견되었는데 베네치아 상인들이 몰래 옮겨온 것이라고 합니다. 그 후에 성 마르코를 베네치아의 수호성인으로 삼고 유해를 안치하기 위해 이 성당을 지었다고 합니다. 성 마르코의 유해는 성당 안 발다키노 옆에 안치되어 ..
베네치아 여행 둘째날, 아침식사를 하기 전에 산 마르코 광장을 잠깐 구경했습니다. 주요 관광지와 숙소가 가까우니 이렇게 잠시 들르거나 늦은 시간에 산책할 때 좋습니다. 오전 시간이라 관광객들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그리 적지 않은 걸 보면 꽤 인기 있는 관광지라는 말이겠지요. 산 마르코 광장에 있는 카페 플로리안 앞의 야외 테이블은 늘 이 자리를 지키나 봅니다. 카페 플로리안은 오늘 저녁이나 밤에 들를 예정입니다. '산 마르코 광장(Piazza San Marco)'은 베네치아 사람들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광장이라고 합니다. 베네치아가 해상무역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엔 이곳에서 행진과 축제 등이 거행되고, 선착장을 통해 끊임없이 외국인과 상인들로 가득 차던 곳이라고 합니다. 나폴레옹이 '세상에서 가장 아..
DFS 테라스에서 대운하를 구경하고, 슈퍼마켓에 들러 먹거리를 구입한 다음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가족들은 숙소에서 쉬고 있겠다고 하여 혼자 카메라를 메고 산 마르코 광장으로 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숙소에서 산 마르코 광장까지는 대략 100m 정도가 될까 말까 한 가까운 거리입니다. 그곳까지 도착하기까지 걸어가야 할 골목의 양옆에는 화려한 명품 상점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까 리알토 다리에서 사진을 찍을 때까지는 해가 남아 있었는데 지금은 해가 넘어간지 얼마 지나지 않은 사진 찍기에 아주 좋은 매직아워시간입니다. 산 마르코 광장 가장자리에 있는 가게들 앞에는 작은 반짝이 조명이 폭포수처럼 드리워져 있습니다. 산 마르코 광장에는 뭔가 공사 중인 것 같은 상황입니다. 올 겨울 베네치아가 물에 잠겼을 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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