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 조선 부산에 체크인 한 다음 카메라를 매고 동백섬 구경을 나섰습니다. 호텔 정문으로 나와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걸어가면서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웨스틴조선 부산호텔 서쪽에는 '더베이101'이라는 해양레저 클럽하우스가 있습니다. 화려한 야경과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조명이 화려해지려면 시간이 조금 이르네요. 동백섬 구경을 막 시작하는 터라 음식점을 이용하기에도 이른 시간입니다. 더베이101 건물 앞에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직 남아 있네요. 조명이 켜져있지만 아직은 환한 낮이라 그다지 눈에 띄지 않습니다. 맥주는 특별한 것보다는 좋아하는 맥주가 많지만 크로넨버그 1664도 많이 좋아합니다. 1664의 거슬리지 않는 꽂향기와 밀맥주향을 좋아하는데 그 맥주병을 트리처럼 쌓아놨네요. 갑자..
원조할매국밥집에서 소고기국밥을 맛있게 먹고 숙소로 돌아온 다음 카메라를 챙겨들고 혼자서 동백섬으로 야경을 찍으러 갔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이런 추위에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있을려나 걱정되지만 다음에 또 찾아오진 않을 것 같아 기회 있을 때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숙소인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나와 동백섬으로 이동하는 중에 방파제 너머로 광안대교가 보이는 풍경이 멋지길래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날씨가 이렇게 춥지 않았더라면 저 멀리 보이는 황령산에 올라가 부산의 야경을 감상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지금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카메라 방향을 조금씩 바꿔보고, 렌즈의 화각을 조정하면서 사진을 찍어봐도 비슷비슷한 장면이 담기네요. 적당히 사진을 찍고는 동백..
이번 부산여행 숙소는 한화리조트 해운대점으로 정했습니다. 이전에 두번 부산여행 때도 숙박했던 곳인데 리모델링해서 내부 구조가 조금 변경됐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편에 화장실 하나가, 그 옆에는 아주 작은 주방이, 그리고 정면에는 이렇게 거실과 침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작은 평수에 어울리는 답답하지 않은 구조인듯 한데 침실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지 않은게 조금 불편하네요. 숙소에서 바라본 밖의 전망은 조금은 막혀있지만 그런대로 볼만합니다. 숙소에 짐정리한 후 동백섬으로 나가던 중 숙소 바로 앞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쪽 풍경입니다. 때마침 해가 지는 때라 꽤나 멋진 풍경이었는데 이번 여행중에는 렌즈를 16-35mm 하나만 가져가서 망원쪽에서 아주 많은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망원으로 좀 더 땡겨 찍었어야 ..
자갈치 시장과 국제시장을 구경한 다음 해운대에 있는 동백섬으로 향했습니다. 웨스턴 조선호텔 바로 건너편에 동백섬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요금이 1시간에 3,000원입니다. 아무튼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에 동백섬을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섬이 크지 않아서 별로 걷지 않았는데 벌써 누리마루 앞에 도착했습니다. 오후 5시까지가 관람시간인데 이미 시간이 지나버려서 내부를 구경할 수는 없고 밖에서 사진만 몇장 찍었습니다. 누리마루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작은 등대 모양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밤에 누리마루의 야경과 함께 찍으면 멋진 곳일 것 같습니다. 전망대 동쪽으로는 해운대가 보입니다. 동백섬이라는 이름 때문에 자꾸만 동백꽃이 기대되는 곳입니다만 아직 동백꽃이 만발하기에는 좀 이른 시기인 것 같습니다. 섬을 한바퀴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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