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셋째날인 1월 29일 수요일, 오늘은 유로자전거나라 로마워킹투어 참여를 위해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유로자전거나라 투어는 3년 전에 파리와 스페인, 로마를 여행할 때 몇번 신청해서 참여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지불한 비용이 아깝지 않은 만족감이 큰 기분 좋은 투어였습니다. 물론 개개인의 호불호가 다르니 저랑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해외여행을 자유투어로 준비하다 보니 사전에 많은 정보를 알아보긴 하지만 실제로 여행지에 도착하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지요. 목적지까지의 이동이나 투어코스 계획과 현지 추천 식당 등 많은 부분에서 고민을 많이 하지만 실제는 생각한 대로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당황스럽고 아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그 시간 동..
숙소로 돌아와서 쉬다가 예약해뒀던 유로자전거나라 로마야경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밖으로 나섰습니다.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할 때는 로마야경투어를 포함하지 않았는데 15유로 할인 이벤트가 있다길래 냉큼 신청했습니다. 투어의 모임장소는 로마 대법원 앞 광장인데 숙소에서부터 걸어서 가려하다 낮에 많이 걸었던 후유증과 부슬부슬 내리는 비로 인해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여유있게 출발한 만큼 모임 시간에 늦지 않게 잘 도착했습니다.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던 가이드에게 출석을 체크하고 투어 시작시간 전까지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아까까지 살살 내리던 비가 다행이 지금은 그쳤습니다. 꽤나 멋진 대법원 건물입니다. 하지만 로마를 며칠 구경하다 보니 이런 오랜 건물들이 많이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광장 건너편으로 이런저런 ..
출퇴근 시간의 교통 정체를 피하기 위해 로마 외곽을 먼저 구경한 다음 다시 시내로 돌아와서 제일 먼저 들른 곳은 '판테온 신전'입니다. 하지만 점심시간이 좀 지난 때라 투어를 잠시 멈추고 개별적으로 식사하면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모이기로 합니다.(원래 일정에 포함되어 있음) 가이드님이 소개해준 근처에 유명하고 괜찮은 몇개의 식당 중에서 우리는 아까 지나오면서 봤던 'La Scaletta'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아님 아직 본격적인 식사시간이 아닌 건지 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은 없네요. 식당 안에도 우리 일행들 말고는 별로 없었습니다.(식사 끝내고 나올 때쯤은 많이 늘었지만) 점심식사라서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 비교적 간단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피자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