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연꽃테마파크를 구경하면서 바로 옆에 있는 관곡지까지 구경을 이어 갔습니다. 연꽃은 별로 못 만나지만 생각보다 꽤나 크고 무성한 연잎 사잇길을 지나갔습니다. 관곡지 옆에 있는 전망대에 올랐다가 내려오면서 오른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관곡지 안의 모습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이 옆문으로 관곡지 안으로 들어 갔는데 지금은 잠겨 있습니다. 정문까지 걸어가는 동안 낮은 담장 너머로 연못이 보입니다. 시흥연꽃테마파크 바로 옆에 있는 '관곡지(官谷池)'는 조선 세조 9년(1463년) 강희맹 선생이 사신으로 중국 남경을 다녀오면서 그곳에서 전당연의 씨앗을 가지고 들어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험재배에 성공한 곳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연꽃테마파크로 가면서 얼핏 봤을 때는 문이 잠겨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다행이 열려 있..
무더위가 계속되는 8월초, 시흥에 있는 '연꽃테마파크'에 다녀왔습니다.인천 논현동에 살 때는 멀지 않은 곳이라 매년 다녀왔던 곳인데 청라로 이사오고 나니 쉽게 찾아갈 만한 거리는 아닙니다. 7월말부터 한번 다녀와야지 생각했는데 계속 되는 무더위 속에 사진 찍다가는 무리가 될 것 같아 미루고 있었는데 서울 다녀오는 길에 들렀습니다. ☞ 이전에 다녀왔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229 http://hangamja.tistory.com/265 http://hangamja.tistory.com/303 http://hangamja.tistory.com/103 무시무시한 폭염이지만 사진상으로는 날씨가 좋습니다. 수련이 있는 연못에서는 눈에 띄는 꽃이 별로 안 보입니다. 연못 가장자리..
흔히 '관곡지'라고 부르는 곳은 '연꽃테마파크'입니다. '관곡지'는 연꽃테마파크 바로 옆에 있는 조선전기 농학자로 알려진 강희맹(1424~1483) 선생이 연꽃씨를 최초로 재배했다는 유적지입니다. 작년에 다녀왔을 때에는 비가 막 내린 다음이라 사진찍기 좋았는데 이번에는 좀 무더운 날씨라 꽃잎들이 좀 지쳐보이기도 합니다. ☞ 이전에 다녀왔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229 전에 비해서는 조금씩 조금씩 관람이 편하도록 정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햇빛을 피해 앉아서 쉴만한 곳 이외의 별다른 편의시설은 없기 때문에 마실 물이나 간식 등을 챙겨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관람 중 시흥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흥의 연'이라는 안내책자를 나눠주셔서 그나마 연꽃의 이름을 좀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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