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충청남도

[부여] 시골통닭

한감자 2016. 2. 23. 00:57

롯데부여리조트에 체크인하고 주변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을 구경만 다음 숙소로 다시 돌아와 '시골통닭'에 통닭 1마리 배달을 주문했습니다.

 

☞ 시골통닭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구아리 173 / 041-835-3522

 

롯데부여리조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부여읍내에 있고, 통닭은 튀긴 것을 바로 먹는 것이 제일 좋지만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한 다음 줄서서 기다리고 하는 번거로움보다는 숙소까지 배달해 준다고 하니 그 방법으로 선택했습니다.

음식점에서는 통닭 한마리에 15,000원, 먹지 않고 사가는 건 14,000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배달은 사가는 값에 배달비 2,000원이 추가되어 16,000원입니다.

이러면 가격이 웬만한 프렌차이즈 치킨이랑 값이 비슷해집니다.

아무튼 유명한 곳이라고 하니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전화로 주문하니 1시간 30분 정도 걸릴 수 있다고 했는데 1시간이 되기 전에 배달간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배달전화를 받고 리조트 입구에서 기다리다가 배달차량의 번호를 확인한 다음 돈을 지불하고 통닭을 받아가면 됩니다.

재미있는 건 저처럼 이렇게 기다리는 분들이 생각보다 꽤나 많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고소한 냄새와 함께 숙소로 가져온 다음 먹기 전에 사진부터 몇장 찍었습니다.

크기는 그리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정도입니다.

 

 

닭똥집을 4개, 사이다 캔 하나, 치킨 무, 소스, 비닐장갑 두개가 같이 제공됩니다.

 

 

이곳은 통닭 한마리를 자르지 않고 통째로 튀겨냅니다.

 

 

일단 같이 들어 있던 비닐장갑을 끼고 먹기 좋게 분리했습니다.

 

 

닭똥집은 튀긴 거라 뭐 그리 별난 맛은 없습니다.

그런데 치킨은 껍질이 꽤나 빠삭합니다.

인터넷을 보니 땅콩가루를 뭍히고 튀긴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데 빠삭한 과자를 먹는 재미와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통닭 한마리를 자르지 않고 통째로 튀기니 퍽퍽살이 있는 부분도 퍽퍽하지 않고 육즙이 잘 남아있어 먹기 좋습니다.

별로 크지 않은 통닭이지만 맥주랑 같이 먹다보니 배가 불러 한마리를 다 먹지 못 했습니다......

 

 

시골에서 통닭 한마리 배달시켜 먹는데 16,000원이라면 좀 비싸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불친절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저는 배달해서 먹어서 그런지 그런 건 못 느꼈습니다.

아무튼 나중에 아이들과 한번 더 먹어보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충청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주] 공산성 성곽길 걷기  (0) 2016.02.23
[부여] 정림사지박물관  (0) 2016.02.23
[부여] 롯데부여리조트  (1) 2016.02.23
[부여] 궁남지(宮南池)  (0) 2016.02.23
[서천] 신성리 갈대밭  (0) 2016.02.23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