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허브아일랜드 #2 불빛동화축제

허브박물관을 구경하면서 안에 계신 분에게 불빛동화축제는 언제부터 불이 켜지냐 물어보니 컴컴해지면 켠다고 답하시네요. 음......... 그렇군요......

예전에 아침고요원예수목원에 오색별빛정원 보러 갔다가 보기는 참 좋은데 너무 추워서 제대로 구경 못한 경험때문에 이곳도 해가 지고 나서 시간이 많이 지난 다음 좀 추워질 때쯤이나 불이 켜지려나 생각했는데 의외로 해가 지자마자 바로 불이 켜졌습니다.

 

 

인공적인 불빛이긴 하지만 한낮의 썰렁한 풍경에 비해서 훨씬 보기 좋습니다

 

 

조명때문에 나무들이 많이 피곤하기는 하겠지만 보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허브 아일랜드 곳곳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음.......... 허브 아일랜드를 구경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이런 저런 조형물들이 왜 여기에 자리잡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더 어두워지니 조명빛의 화려함이 눈에 더 잘 들어옵니다.

 

 

24-105mm F4.0L의 보케는 이런 모양이군요. 조금 더 줌을 당겨서 찍으면 확실한 보케 모양을 확인할 수 있겠네요.

 

 

산타마을은 이제서야 그 화려함이 눈에 들러옵니다. 낮시간의 어정쩡함이 사라지고 조명들이 환하게 빛나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조명들이 참 많기도 합니다.

 

 

산타마을 안에는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는 상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상현달이 조명탑과 잘 어울리게 떠있습니다.

 

 

산타 할아버지도 낮에 비해서 기분이 상당히 업한 상태가 되셨나봅니다.

 

 

산타마을 구경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던 중 레스토랑에 있는 화장실에 잠시 들렀습니다.

 

 

폭포가 추운 날씨로 얼음이 얼었는데도 계속 물을 흘려 내립니다.

 

 

꽤나 운치있는 풍경이 담겼습니다.

 

 

꽤나 허전하고 심심했던 낮 풍경이 화려함으로 바뀌는 풍경을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