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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_세종

[대전] 성심당(聖心堂)

한감자 2014. 2. 1. 21:52

호미곶을 구경한 다음 인천으로 올라오면서 전에 가보려다 못 들렀던 튀김 소보로 빵으로 유명한 대전 '성심당(聖心堂)'에 들렀습니다.

대전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에 작은 빵집으로 생겼는데 이제는 전국 3대 빵집에 들어가는(3대 뭐니 하는 걸 누가 정하는지는 전혀....) 아주 유명한 빵집이 되었습니다.

 

☞ 성심당 웹사이트 : http://www.sungsimdang.co.kr

 

주차를 걱정했는데 다행이 근처에 가격이 비싸지 않은 유료 주차장을 발견해서 차를 세운 후 걸어 갔습니다.

걸어가며 보니 큰 길가에는 케익 부띠끄를 오픈했네요.

꽤나 맛있어 보이는 케익들이 많았지만 튀김 소보로 빵이 목적이라 골목 안쪽으로 조금 더 걸어 성심당 빵집으로 갔습니다.

저녁시간이 좀 지난 때였지만 많은 손님들이 있었는데 다행이 가게가 좀 큰편이라서 그런지 가게 밖에서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번거로움은 없었습니다.

 

 

1층에서는 빵을 사고, 2층에서는 차를 마시는 카페인가 봅니다.

 

 

맛있어 보이는 아주 많은 빵들이 있었지만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건 튀김 소보로입니다.

튀김 소보로를 6개식 작은 박스에 담는 곳이 별도로 있습니다.

운이 좋은 건지, 원래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군산 이성당 빵집은 단팥빵이나 야채빵이 나오는 시간이 별도로 있는데 이곳은 튀김 소보로도 나오는 시간이 있는 것 같지는 않고 계속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다른 빵들도 아주 맛있어 보이지만......

 

 

 

 

 

 

 

튀김 소보로와 파타롱 부추빵을 한박스씩 사왔습니다.

 

 

 

튀김 소보로는 단팥빵에 소보로를 입히고 튀긴 것 같은 형태인데 튀긴 빵인데도 별로 느끼한 맛이 안 나고 바삭하니 먹기 좋습니다.

 

 

빵이 쫀득하니 소보로와 잘 어울리는 식감입니다.

 

 

부추빵은 안에 들어 있는 부추 때문인지 만두를 먹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군산에 들렀다가 이성당 빵집이 쉬는 날이라서 이곳을 방문하려다 여기도 쉬는 날이라고 해서 포기했었는데 성심당은 대전에는 본점, 롯데점, 대전역점 세군데가 있으니 한곳이 쉬는 날이더라도 다른 곳은 여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음........ 사족입니다만, 군산 이성당이나 대전 성심당의 빵이 맛있는 것은 틀림없지만 그렇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동네빵집보다는 빵의 가격이 좀 높습니다. 그러니 가격 대비 만족도를 생각한다면 당연한 건 아니겠지만 그 정도의 맛이 나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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