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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둘째날, 오늘은 부산의 서쪽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숙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해결한 다음 국제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국제시장 주차할 곳을 잘 몰라 용두산공원에 주차해놓고(종일주차 8,000원) 약 1km 정도 걸어서 국제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맨 처음 방문한 곳은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입니다.

 

☞ 40계단 문화관  웹사이트 : http://www.bsjunggu.go.kr/40stair/main.php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는 한국전쟁 당시 부산시 중구 중앙동 40계단 일대 판자촌에서 생활한 피난민들의 애환을 기리고 추억을 회살할 수 있도록 조성한 거리라고 합니다.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이 계단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계단 양옆에는 가게가 운영중인데, 중간에 아코디언을 켜는 사람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당시 거리의 악사를 표현하였으며, 센서와 음향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지나갈 때 50년대의 경음악이 연주된다고 합니다만 이 사실을 몰라서 제대로 듣지를 못 했습니다.

 

 

 

 

40계단 아랫쪽에는 뻥튀기 아저씨와 아이들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그밖에도 더 많은 조형물들이 있는 것 같은데 제대로 구경하지 못 했고, 그냥 눈에 띄는 대로 이곳 저곳을 구경다녔습니다.

 

 

 

 

걷다보니 국제시장 방문 목적 중의 하나였던 씨앗호떡을 판매하고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KBS 1박2일에 나왔던 곳 옆에 '진짜 원조 씨앗호떡'이라는 작은 간판을 건 호떡집이 있습니다.

이곳은 MBC 무한도전에 나왔던 집이라고 하는데 기다리는 줄이 길지 않아서 이곳에서 사먹었습니다.

 

 

한분은 반죽을 동그렇게 만들어 넓은 튀김판 위에 올려놓고, 다른 한분은 그걸 뒤집어가며 익히고, 마지막 분이 다 익은 호떡을 받아 종이컵에 넣고 가위로 반을 가른 다음 씨앗을 그 안에 채워넣습니다.

 

 

 

 

적당히 맛있는 색깔로 바삭하게 튀겨졌습니다.

 

 

 

호떡이 잘 튀겨져 먹기좋은 정도로 바삭하고, 그 안에 넣은 씨앗도 눅눅하기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호떡 안 설탕은 별로 들어가지 않아서 호떡 한쪽 귀퉁이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좋 아쉽습니다.

무한도전 호떡 옆에 있는 승기호떡은 줄이 더 길게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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