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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여행 셋째날 숙소는 전주한옥마을 안에 있는 '미란채'란 곳으로 예약했습니다.

전주는 여행 중에 많이 들렀던 곳이지만 숙박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미란채 웹사이트 : http://www.miranchae.co.kr

 

인터넷으로 보던 것처럼 숙소가 예쁘고 깔끔합니다.

도착은 밤 늦게 해서 다음날 아침에 몇장 찍었습니다.

주차는 숙소 바로 앞 길가에 두대 정도 세울 만한 공간이 있고, 만일 빈 자리가 없다면 조금 떨어진 곳에 유료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나즈막한 출입문 안으로 들어오면 앉아서 쉴만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그리 크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보기 좋은 화분이 두개 놓여 있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아기가 있는 가족들이 입실하셨나 봅니다.

 

 

 

도착한 날 밤 샤워 후 캔맥주 하나 들고 이곳에 앉아서 조용해진 전주한옥마을 분위기 속에서 시원하게 마시는 재미가 좋네요.

 

 

우리 가족이 묶었던 숙소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캐리어 등의 짐과 선풍기 등을 한쪽으로 정리해 놓고 이불 펴고 네식구 누우면 자리가 딱 들어맞을 정도?

하지만 방안도 실외처럼 깔끔하고, 특히 이불이 봉송보송하여 기분좋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식사가 포함된 걸로 예약됐는데 아침식사는 숙소 바로 뒷편에 있는 음식점에서 콩나물국밥이 제공됩니다.

전에 여행할 때에는 콩나물국밥은 왱이집에서 맛있게 먹었는데 이곳도 비슷하게 맛있습니다.

 

 

아침식사까지 잘 먹고 짐정리하고 체크아웃하기 전에 숙소사진 몇장 더 찍었습니다.

(아래 보이는 차는 제 차가 아니라는......)

 

 

주인 아주머님께서 꽤나 부지런하신가 봅니다.

숙소 실내외도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데 출입문 바로 밖에는 부레옥잠의 꽃까지 예쁘게 가꾸셨네요.

 

 

전주한옥마을에서는 처음 해본 숙박이었는데 주인분들 두분 모두 친절하시고, 숙소도 깔끔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독채가 아니라 다섯개의 방이 연결되어 있으니 혹시라도 다른 손님들로 인하여 약간의 불편함(소란스러움 같은)을 겪거나, 반대로 불편함을 끼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제가 숙박한 날은 그리 큰 불편함없이 잘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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