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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 정서진(正西津)

한감자 2013. 3. 16. 12:35

영종도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가까운 곳에 있는 정서진에 잠시 들렀습니다.

 

☞ 정서진 웹사이트 : http://정서진.com

 

인천광역시 서구 경인 아라뱃길 입구에 자리잡은 정서진은 경인 아라뱃길이 개통되기 전까지는 그다지(? 혹은 전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지만 경인아라뱃길 개통에 따른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일환으로 조성된 곳인가 봅니다.

이 곳에서 일출과 일몰을 함께 즐길 수 있고, 향후에는 마리나 시설 등을 유치하여 해양관광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글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전망대 앞에 자리잡은 작은 호수를 먼저 구경했습니다.

호수 안에 있는 작은 섬(?)을 '아라빛섬'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그다지 볼만한 게 없는 듯 합니다.

 

 

오른편으로 전망대가, 왼편으로는 여객터미널이 보입니다.

 

 

저 멀리 정서진의 상징 조형물인 노을종이 보입니다.

 

 

 

 

전망대는 무료입장이라 시간만 맞는다면 언제든지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여객선은 이미 출발했는지 갈매기만 몇마리 보입니다.

 

 

이 넓은 터미널이 텅텅 비어 있습니다.

 

 

 

저녁시간이 가까워서인지 전망대 1층도 텅텅 비어 있고, 홍보영상관은 이미 문을 닫았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꽤나 멀리까지 보이지만 유리창으로 막혀 있어서 사진찍기에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사진촬영을 위한 개방된 공간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바램이 생깁니다.

자동차 운전연습장처럼 생긴 공터 너머 저 멀리 청라국제도시의 아파트와 빌딩들이 보입니다.

 

 

 

정서진의 상징조형물인 '노을종'은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직접 이름지어준 것이라고 합니다.

조약돌 모양의 내부에 종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슬슬 해가 저물어 갑니다.

그런데 이 곳은 펜스때문에 일몰풍경을 찍기가 많이 불편합니다.

게다가 물이 빠진 상태라 바닷물에 노을빛이 반사되는 모습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음.......

16-35mm 렌즈가 평소에는 참 좋지만 망원쪽에서는 영.......

 

 

 

이 노을종에 불빛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나 본데 그걸 기다리기에는 추워진 날씨가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노을과 어울리니 그런대로 괜찮은 풍경이 됩니다.

 

 

따뜻하게 풀리던 날씨가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맑은 노을을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촬영을 간 곳인데, 망원렌즈를 가져가지 않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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