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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백마지기를 구경하고 아래로 내려가던 중에 '자작나무 숲'이 있다는 안내가 보여서 차를 세우고 잠시 구경했습니다.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만큼을 기대하면 안 되겠지만 여기는 어떤 모습일런지 궁금합니다.

길을 안내하는 자작나무가 놓인 두갈래 길이 있었는데 일단 위쪽 길을 먼저 구경했습니다.

 

오호! 길 아래로 보이는 자작나무숲이자작나무 숲이 볼만 합니다. 이렇게 봐서는 자작나무 숲이라 부르기에 부족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작나무처럼 키가 큰 나무는 올려다보는 것보다 이렇게 조금 높은 곳에서 보는 풍경이 더 멋진 것 같습니다. 

 

쭉쭉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응? 이 자작나무숲의 이름도 '육백마지기'네요? '육백마지기 자작나무 숲'이 더 어울리는 이름이 아닐까 생각되지만 그렇다고 억울하진 않습니다.

 

자작나무 의자가 보기는 좋지만 앉기는 불편합니다. 사진 찍는 용도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자작나무 잎이 무성하네요.

 

음...... 자작나무를 이용한 작품인가본데 그다지 반갑게 보이질 않습니다. 살짝 무섭......

 

갈림길 옆으로 자작나무 의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경사로를 따라 조금 더 위로 올라갑니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과 규모만 다를 뿐 비슷한 풍경일 것 같습니다.

 

육백마지기에 들른 많은 사람들에 비해서 이곳은 찾는 사람이 별로 없나 봅니다. 덕분에 자작나무 숲 안이 조용합니다.

 

한참을 구경하다 아랫쪽 길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산벚나무가 길 옆에 많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윗쪽 길에는 자작나무 의자가 있었는데 여기에는 그런 건 없지만 '육백마지기 자작나무 숲'이라는 인증용 사진 찍기에 좋은 이름표가 있습니다.

 

멀리서 봤을 때는 고래 모양인가 보다 생각했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자작나뭇잎 모양인가 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안에 있는 자작나무는 안 그런데 이곳의 자작나무들은 참 잘 자라네요.

 

길이 어디까지 이어져있나 궁금해서 가봤는데 눈앞에 보이는 정도가 다인 것 같습니다. 길이 더 이어져있질 않습니다.

 

자작나무 사이로 물박달나무도 몇개 눈에 띄네요.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의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과 비교할 만한 규모는 전혀 아니지만 간단하게 구경하기에는 괜찮은 자작나무 숲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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