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하늘목장 구경을 마친 후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도로에서 차가 좀 막히길래 예전에 가보려다 시간이 늦어 못 갔던 테라로사커피 서종점에 들렀습니다. ☞ 테라로사 웹사이트 : http://www.terarosa.com ☞ 테라로사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9 http://hangamja.tistory.com/135 http://hangamja.tistory.com/539 테라로사 커피는 남강릉IC 근처에 있는 '테라로사 커피공장'과 강릉 사천해변에 있는 '테라로사 포레스트'를 다녀왔는데 둘 다 커피를 맛있게 마셨던 걸로 기억하는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시작되니 해가 많이 짧아져서 오후 7시 조금 넘어서 도착하니 이미 많이 어두워져서 ..
대관령하늘목장을 구경하고 평창을 떠나기 전에 혹시나 하고 진태원에 들르니 우리 앞으로 13팀이나 대기중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바로 포기하고 근처에 있는 '도암식당'이라는 곳으로 오삼불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 도암식당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323-6 / 033-336-5814 길가에 있는 음식점이라 별도로 주차장이 없는데 다행이 길 건너편에 빈 공간이 있어 차를 세우고 들어갔습니다. 1층은 한우정육점인데 일요일이라서인지 문을 닫았습니다. 이런 저런 메뉴들이 있지만 이곳은 오삼불고기가 유명한 집이라 오삼불고기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아내와 딸아이는 제가 하늘목장 너머 선자령까지 구경하고 오는 동안 기다리다가 목장안 매점에서 컵라면을 하나씩 먹어서 배가 별로 고프지 않다길래 2인분만 주문했습니..
저 멀리 선자령이 보이긴 하는데, 거기까지 걸어갔다 오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습니다. 여기서 돌아가야 하나, 아님 계속 걸어갈까 고민하다 그쪽에서 걸어오시는 분들께 여쭤보니 2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고 하시네요. 예상외의 답변에 기운이 업되어 계속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아직까지 봤던 잘 관리되는 목장의 푸른 초원과는 조금 다른 풍경이 보입니다. 10여분 정도를 걸어가면 하늘목장의 외곽 경계선이 나타납니다. 저기 보이는 둥그스름한 작은 봉우리가 선자령 정상입니다. 이제 선자령 정상이 보이니 발걸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정표에서는 오른쪽으로 안내하고 있는데 먼저 간 분들을 따라 왼쪽 길로 걸어갔습니다. 삼양목장이 있는 저 멀리에는 구름이 많이 몰려왔습니다. 선자령 정상으로 가는 ..
1974년 '한일농산'으로 시작하여 2010년 '우덕축산'으로 명칭을 바꾸었다가 2014년 '하늘목장'으로 변경하며 관광목장으로 일반인들에게 개방하였다고 합니다. 40년만에 일반인들에게 개방을 시작하면서 9월 한달간은 무료입장입니다. 대관령 삼양목장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으니 내비게이션에서 검색이 안 된다면 삼양목장을 검색하고 오시다가 하늘목장 입구에 있는 안내판을 보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 대관령 하늘목장 웹사이트 : http://skyranch.co.kr 하늘목장에 도착한 것이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니었는데 벌써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도착해서 붐비고 있었습니다. 저처럼 다른 분들도 무료개방이라는 걸 알고 오셨나 봅니다. 입장은 무료지만 목장에서의 이동수단이 트랙터 마차나 승마체..
효석문화제 포토존 등을 구경하고 난 다음 장소를 이동하여 행사장과 그리 멀지 않은 이효석 생가 바로 옆에 있는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음식점으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봉평에서 식사를 할 때에는 이곳과 바로 옆에 있는 '메밀꽃향기'라는 음식점을 자주 방문하는데 둘 다 괜찮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곳이 조금 더 마음에 듭니다. ☞ 메밀꽃 필 무렵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681 / ☏ 033-335-0594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474 이곳은 음식맛도 괜찮지만 이효석 생가 바로 옆에 자리 잡은 덕을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을 조금 지나서 그런지, 아님 다들 행사장으로 몰려가서 그런지 예상외로 손님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작년과는 다르게..
효석문화제 행사장을 구경하고 늦은 점심식사를 한 다음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무이예술관'을 들렀습니다. ☞ 무이예술관 웹사이트 : http://mooee.kr 무이예술관은 폐교된 학교에 자리잡은 곳으로, 조각, 도예, 회화, 서예가 등이 함께 작업하는 작업실이자 전시공간, 체험활동이 가능한 문화예술공간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평창지역을 여행하면서 팜플렛에서는 많이 봤지만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문객들이 많이 붐비는 곳은 아닌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장할 때 단체로 오신 분들 이외에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입장료를 구입하고 안으로 들어서면 이런 저런 조각품들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조각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 하나 하나 들여다보면 재미있겠지만 일단 실내전시를 먼저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단..
추석연휴가 지난 주말 강원도 평창으로 효석문화제를 다녀왔습니다. 효석문화제는 꽤나 자주 방문하는 지역축제인데 인천에서 그리 많이 멀지 않고, 볼만한 축제라 생각되어 그런가 봅니다. ☞ 효석문화제 웹사이트 : http://www.hyoseok.com ☞ 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16 http://hangamja.tistory.com/255 http://hangamja.tistory.com/355 http://hangamja.tistory.com/80 http://hangamja..
9월의 마지막 일요일 오후, 점심식사를 하고는 여유롭게 2013 드림파크 국화축제장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해마다 봄에는 야생화축제(야생화단지 개방), 가을에는 국화축제가 열리는데 올해에는 9월 26일(목)부터 10월 6일(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할 수 있습니다. 작년까지 방문할 때는 조금 서둘러서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시간을 피하기 위해 오전에 방문했었는데 오늘은 아침까지 비가 내리길래 방문객들이 많지 않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을 하며 오후에 방문했습니다. ☞ 드림파크 문화재단 웹사이트 : http://www.dreamparkcf.com ☞ 예전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12 http://hangamja.tistory.com/171 http://..
가진항에서 물회를 먹고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 먼 예전에 들렀던 '나폴리아'라는 카페로 커피를 마시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송지호 철새 관망타워가 있길래 잠시 들렀는데 이미 문닫는 시간이라 전망대를 포기하고 잠깐 호수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호수 건너편에 '송호정(松湖亭)'이라는 정자가 있어 그럴듯한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설악산 방향의 풍경인데 날씨가 그리 맑지 않아서 그다지...... 송지호를 잠깐 구경하고는 카페 나폴리아에 도착했습니다. 추석연휴 전날이라고는 하지만 평일인 탓인지 손님들은 많지 않은가 봅니다. 일단 차를 세우고 카페 모습을 담아 봅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못 보던 이런 저런 조형물들과 조각품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상태를 보아하니 놓여진지는 꽤 오래됐나 봅니다. 속이 비어있는 풍차..
인제군에서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을 구경하고 조금은 무리해서 고성군 가진항 회센터로 물회를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2010년에 한번 방문해서 물회를 아주 맛있게 먹었던 곳입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72 응? 그런데 도착해서 보니 음식점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아무튼 일반 물회를 2인분 주문했습니다. 물회를 기다리는 동안 아주 약간의 밑반찬과 멍게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멍게는 그리 즐기지 않습니다만 이곳에서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점 실외는 바닷가와 바로 연결됩니다. 드디어 물회가 나왔습니다. '특'이 아닌 '일반' 물회라서 해삼이나 멍게 등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이 두가지가 들어가지 않으니 전에 먹었던 물회와는 비주얼이 상당히 차..
추석 연휴 전날, 아내와 나는 휴가지만 아이들은 학교를 가야 하는지라 아이들 학교 보내고 아내와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사업소에서 70여만 그루의 자작나무를 심어 인공적으로 조성한 숲이라고 합니다. 이승기의 노래 '되돌리다'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진 후 다녀오신 분들이 많아졌나 봅니다. 별도의 주차장이 없으니 입구 길가에 적당히 세워두고 방명록을 작성한 다음 걸어가야 합니다. 자작나무숲을 지나면 있는 펜션에 숙박하는 경우 차를 이용해서 통행할 수 있으나 포장과 비포장의 임도라 일반 승용차로 통행하기에는 그다지 편치 않은 도로가 될 것 같고, 중간에 길이 좁은 곳에서 맞은편 차를 만난다면 곤란한 경우가 생기기 때..
풍수원 성당을 구경한 후 6번 국도를 이용하여 귀가하던 양평에서부터 도로가 엄청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길래 저녁식사나 해결하고 갈려고 남양주 다산유적지 가는 길에 있는 '저녁바람이 부드럽게'라는 음식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앗!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 되어 이날이 다산문화제 마지막 날이라(게다가 일요일) 음식점으로 들어가는 길을 막고 제대로 된 안내없이 계속 차를 바깥으로 보내버리네요. 게다가 주차공간에 대한 안내도 없이 차량을 계속 앞으로만 보내고...... 뭐 이런...... 음식점까지는 잘 도착했으나 이곳 주차장도 만원...... 결국 다른 차량이 빠져나간 길가에 주차하고 걸어왔습니다. ☞ 저녁바람이 부드럽게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732 / ☏ 031-576-0815 ☞..
'풍수원 성당'은 우리나라에서 네번째로 지어진 유서깊은 성당이면서 강원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라고 합니다. 1907년에 준공되었다고 하니 100년이 넘었네요. 1801년 신유박해를 피해 강원도 산간으로 피난온 신자들이 신앙촌을 형성하고, 신자들이 직접 벽돌을 굽고 만든 한국인들이 지은 첫번째 성당이라고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성당으로 천천히 걸어올라갑니다. 성당 앞에 아주 자리잡은 키가 큰 나무가 인상적입니다. 성당 건축에 대해서 잘 모르니(사실 다른 건축도 잘 알진 못하지만......) 성당은 특별한 형태가 아니라면 그냥 비슷비슷해 보입니다. 각진 벽면에 단단한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건물...... 미사나 예배시간이 아니어서인지 성당 안은 아주 조용합니다. 이런 마루바닥이 있는 성당은 우리나..
복원된 이효석 생가를 지나 행사장으로 계속 걸어가면 마을에 심어 놓은 메밀꽃들과 집들이 잘 어울리는 보기 좋은 풍경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계속 그렇게 걷다 보면 '이효석 문학관'을 만나게 됩니다. ☞ 이효석 문학관 웹사이트 : http://www.hyoseok.org 문학관 아래에 있는 메밀밭에도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마을에서 약간 높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지만 올라가기 힘들 정도의 높이는 아닙니다. 뭔지 모를 조형물이지만 줄 맞춰 쭈욱 늘어선 모습이 시선을 잡아 끕니다. 날씨가 좋으니 사진 찍기에 참 좋습니다. 백일홍도 요즘이 전성기인지 메밀꽃 만큼이나 자주 만납니다. 이효석 동상 앞에는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의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보기 좋은 시원한 풍경입니다. 문학관 전망대에서 아래를 바라보니..
조금 이른 점심식사를 하러 자주 가는 이효석 생가 옆에 있는 음식점으로 걸어갔습니다. 행사장에서부터 걸어가면서 구경하기에는 괜찮은 길이지만 그런 구경을 무시하고 음식점만 보고 걷기에는 조금 머네요. 음식점 앞에도 메밀밭이 있는데 이곳은 만개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식사하러 간 곳은 '메및꽃 필 무렵'이라는 음식점인데 TV에도 여러번 나온 곳이라고 합니다. 제 입맛에는 잘 맞는 괜찮은 곳이라 자주 들릅니다. ☞ 메밀꽃 필 무렵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681 / ☏ 033-335-0594 12시가 되기 조금 전이라 그런지 아직은 손님들이 많지 않아 줄 서서 기다리지 않아 다행입니다. 아내는 메밀묵밥, 나는 비빔메밀막국수, 그리고 메밀전병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메밀전병도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밀..
보통 '메밀꽃축제'라고 부르는 '2013 평창 효석문화제'가 9월 6일부터 22일까지 봉평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 효석문화제 웹사이트 : http://www.hyoseok.com ☞ 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16 http://hangamja.tistory.com/255 http://hangamja.tistory.com/355 http://hangamja.tistory.com/80 http://hangamja.tistory.com/79 이 축제는 아마도 그 동안 다녀본 곳들 중에서 제일 많이 가본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원래 계획은 추석연휴 즈음해서 한번 들럴볼까 생각했는데 금요일 아침 뉴스에서 화려하게 꽃 핀 모습을 보고는 그때쯤이면 좀 늦겠구나 싶어 조..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 오후, 안산에 있는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전에 한번 가봤던 곳인데 그때에는 비가 많이 내려서 환경생태관만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만 이 날은 걷기에 아주 날씨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차장에 차가 은근히 많습니다.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은 시화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만든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습지라고 합니다. ☞ 시화호 갈대습지공원 웹사이트 : http://sihwa.kwater.or.kr 환경생태관 오른쪽에 있는 생태연못을 지나가면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갈대가 자라고 있는 곳은 물이 고여 있는 습지여서 가끔씩은 잉어를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가을이라 기온이 높지도 않고 하늘이 푸르러 사진 찍기에도 좋은 날씨입니다. 갈대습지 외곽의 산책로를 걷다 보면 이렇게..
어제 시흥갯골생태공원에 다녀오고, 오늘은 소래생태습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소래생태습지공원은 집에서 가까우니 자주 다녀옵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78 http://hangamja.tistory.com/17 http://hangamja.tistory.com/53 http://hangamja.tistory.com/55 http://hangamja.tistory.com/83 http://hangamja.tistory.com/153 http://hangamja.tistory.com/212 http://hangamja.tistory.com/274 어제와는 다르게 기온은 조금 높고 날씨가 많이 흐리고 구름도 별 특징없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사진의 채도값을 평..
날씨가 많이 선선해진 9월의 두번째 주말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운동삼아 소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경기도 시흥에 있는 갯골생태공원을 다녀왔습니다. 갯골생태공원은 2007년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소래생태공원처럼 염전과 갯벌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방문한 날 시흥갯벌축제 기간(2012.9.7~9.9)이라서 입구부터 차가 좀 막혀 주차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 2012 시흥갯골축제 웹사이트 : http://www.sgfestival.com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02 아무튼 운 좋게 주차할 곳을 찾아 차를 세운 후 카메라 매고 행사장으로 걸어 갔습니다. 2007년에 왔을 때와는 입구의 위치도 달라지고 공원의 규모도 많이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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