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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 제9회 드림파크 국화축제

한감자 2012. 10. 14. 08:29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화작품 전시'라고 하는 제9회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곳 수도권매립지에서는 해마다 봄철에는 '봄 꽃밭 개방(야생화 축제)'을, 가을에는 '국화축제'를 벌이고 있습니다.

 

☞ 드림파크 웹사이트 : http://www.dreampark.cc

☞ 예전 다녀온 곳 : http://hangamja.tistory.com/112

                           http://hangamja.tistory.com/171

                           http://hangamja.tistory.com/270

                           http://hangamja.tistory.com/375

                           http://hangamja.tistory.com/6

 

제2주차장을 차를 세운 후 걸어가는 길에 봄철에 금영화를 심어놨던 곳에 노랑코스모스를 엄청나게 심어놨습니다.

이곳에 올 때마다 항상 여기에서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12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인데 생각보다는 방문객들이 많지 않은가 봅니다.

 

 

노랑 코스모스는 '황화 코스모스'라고도 부르는데 색깔이 아주 진한 주황색으로 봄철에 많이 봤던 금계국과는 비슷한듯 하면서도 좀 다릅니다.

 

 

 

길가 한편에 쭈욱 늘어서 피어있는 것보다 이렇게 엄청나게 무리지어 피어 있으니 더 볼만 합니다.

 

 

규모면에서 가까이에 피어 있는 코스모스를 압도합니다.

 

 

노랑 코스모스 군락지가 끝나는 곳에 수수와 조를 심어 놨습니다.

어렸을 때 보고는 참 오랫만에 보는지라 꽤나 반갑습니다.

 

 

 

봄 철에 작약이나 붓꽃 등이 심어져 있던 곳에는 그다지 볼만한 꽃들이 없네요.

 

 

 

 

갈대와 억새가 자라고 있는 습지관찰지구까지 걸어 왔습니다.

바람이 불지 않아 물가에 반영이 비치는 모습이 그럴듯 합니다.

 

 

습지를 기준으로 물가에는 갈대가 물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억새가 자라고 있습니다.

 

 

 

억새밭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자세를 조금 낮추고 보면 그럴듯하게 보입니다.

 

 

정선에 갔을 때 민둥산 억새밭에 들르지 못한 아쉬움을 이런 사진으로 그런대로 만족할만큼은 되나 봅니다.

 

 

 

 

 

억새밭을 지나면 나즈막한 작은 전망대가 두개 있는데 그 앞으로 펼쳐진 국화밭이 꽤나 대단합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전망대는 봄에는 없었는데 이번에 새로 만들었나 봅니다.

 

 

 

 

엄청난 규모의 국화 대군락지라고 하는데 이곳은 봄에는 유채꽃, 보리밭, 야생화 등이 심어져 있던 곳으로, 아마도 계절마다 다시 심나 봅니다.

가운데 보이는 곳이 동그란 모양의 '정형화단'이라고 하는데 예쁘게 꾸며 놨네요.

 

 

 

정형화단 동쪽으로 여러 종류의 국화를 심어놨는데 막 피어나는 시기라 꽃잎이 싱싱하고 예쁩니다.

꽃마다 이름이 있지만 외우기 어려워 포기하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참 대단한 국화밭입니다.

정형가든 서쪽편에는 아직 꽃봉오리가 터지지 않은 국화꽃이 많은데 그건 그것대로 보기가 좋습니다.

 

 

 

아까 지나왔던 노랑 코스모스 군락지보다도 더 넓어 보이는 코스모스  대군락지가 보입니다.

우와~, 엄청난 규모의 대군락지입니다.

코스모스 밭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진행요원들이 제지해서 그런지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저 멀리 혼자 서있는 나무와 잘 어울립니다.

 

 

 

하늘이 어제처럼만 조금 더 맑고 푸르렀으면 좋았을 걸 그랬습니다.

 

 

저 멀리 숲속쉼터가 있는 곳의 나무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정형가든 주변에 있는 화단에 심어있는 '밀렛'이라는 꽃(?)인데 무슨 동물의 꼬랑지 같은 재미있는 모양의 식물이 있습니다.

 

 

정형가든 중앙의 나팔꽃 모양의 조형물은 인기가 많아서 정면에서 사진 찍으려면 줄서서 꽤나 기다려야 합니다.

 

 

 

응?

장미가 지금 꽃을 피우네요?

 

 

 

 

 

 

 

정형가든 서편으로 조금 더 이동하면 체험(유료, 무료)을 할 수 있는 부스와 마을 주민들이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잠깐 들러서 순대와 국수로 점심식사를 대신했는데 가격은 그리 저렴하지 않습니다.

 

 

국화군락지를 지나 계속 걸어가면 국화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꽤나 큰 규모의 용 조형물인데 이런 모양까지 만들 수 있다니 대단하네요.

 

 

그 밖에도 백조, 코끼리, 기린 등의 동물모양과 꽃마차, 국화탑 등의 조형물들도 많습니다.

이곳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국화작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필 향나무'라고 하는 측백나무인데 가지치기를 재미있게 해놨네요.

 

 

엄청나게 많고 넓은 국화들로 인하여 구절초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습니다.

 

 

드라이 가든도 그런대로 보기 좋습니다.

 

 

더 걸어가다 예상치 못한 해바라기 군락지를 만났습니다.

생각보다는 키가 작기는 하지만 이미 꽃피는 시기가 지났을 거라 생각했던 해바라기를 만나니 반갑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꽃 피는 전성기는 좀 지난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고 나중에 보니 꽃이 공중에 떠있는 것 같네요?

 

 

걷는 길을 따라 국화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한창 꽃이 예쁘게 피는 때라서 꽃이 참 예쁩니다.

 

 

 

아이들과 엄마들이 많이 모여 있길래 가봤더니 어린 왕자 토피어리가 있습니다.

 

 

사진 찍기 꽤나 좋은 소재였습니다.

 

 

더 걸어 생태연못에 들렀는데 이곳은 봄철보다는 구경거리가 별로네요.

 

 

징검다리가 넓지 않고 한줄이라 중간에 멈추고 사진찍기는 좀 어렵습니다.

 

 

 

 

 

 

저 윗쪽에서는 뗏목체험을 하고 있나 봅니다.

 

 

이곳에서는 평상시에는 개인이 방문할 수 없지만 매년 두번의 개방을 통하여 봄에는 봄 꽃길 개방을, 가을에는 국화축제를 개최합니다.

그 규모가 상당히 커서 대단합니다만 원래부터 혹은 계속해서 그 야생화들과 국화가 스스로 자라나는 곳이 아니라는 선입견을 가지면 개방기간이 끝나면 이 많은 꽃들을 어떻게 처리할까 하는 궁금증이 머릿속에 자리잡습니다.

아무튼 꽃 구경하기에는 괜찮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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