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인천

[인천] 짜장면 박물관

한감자 2012. 7. 22. 10:59

차이나타운에 있는 짜장면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옛날 공화춘이 있던 곳을 인천광역시 중구에서 매입하여 건물을 보수하고 내부에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개장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데 나중에 유료가 될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면 공화춘 현판이 되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화교의 역사와 짜장면에 관한 설명과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 1전시실의 주제는 '짜장면의 탄생' 입니다.

인천항에서 부두노동을 하던 중국인 노동자들이 산동식 짜장면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장면이 모형으로 연출되어 있습니다.

 

 

일하는 곳에서 바로 짜장면을 만들 수 있도록 이동식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설하시는 분의 말씀으로는 이 때의 짜장면은 지금과는 달리 채소와 춘장만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2전시실의 주제는 '1930년대 공화춘 접객실' 입니다.

중화요리가 각광받던 일제강점기에 짜장면이 비로소 음식점의 메뉴로 등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전시실에서 봤던 짜장면과는 달라진 여러 재료가 사용된 짜장면과 짬뽕 등의 중화요리가 보입니다.

 

 

3전시실의 주제는 '짜장면의 전성기' 입니다.

짜장면의 전성기인 1970년대 중국 음식점의 풍경을 재현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해방 후에 캬라멜이 첨가되어 달콤한 맛을 내는 춘장이 사용되면서 짜장면의 인기가 더 높아졌다고 합니다.

졸업식 후 가족이 함께 짜장면을 즐기는 장면을 연출해 놨습니다.

 

 

4전시실에서는 우리 생활 속에 스며있는 짜장면의 모습을 영상과 유물, 전시자료 등을 통해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짜장면을 배달하던 철가방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처음 시작은 나무 가방이었네요.

 

 

1층 계단 좌우로는 1960년대 공화춘의 주방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박물관 내부의 공간이 그리 크지 않아 천천히 관람해도 대략 30여분 정도면 어느 정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밖으로 나와 차이나타운을 구경했으나 무더위로 인하여 아주 잠깐 둘러보고는 화덕만두와 월병을 사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소래생태습지공원  (0) 2012.09.09
[인천] 소래생태공원  (0) 2012.07.22
[인천] 드림파크 봄 꽃밭 개방  (0) 2012.05.28
[인천] 소래생태습지공원  (0) 2012.05.06
[인천] 인천대공원 벚꽃 구경(2012.04.24)  (0) 2012.05.06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