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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밀브릿지

한감자 2026. 5. 26. 23:36

원래 계획으로는 강릉을 출발해서 대관령 삼양라운드힐(삼양목장) 걷기를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졌습니다. 삼양라운드힐을 들르면 숙소에 도착하는 시간이 많이 늦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리 예약한 저녁식사시간에까지 늦어질 것 같아 포기하고 바로 밀브릿지에 체크인했습니다. 밀브릿지는 전나무 숲과 그 속에 자리 잡은 숙소가 마음에 들어서 자주 들릅니다.

 

☞ 밀브릿지 홈페이지 : http://www.millbridge.co.kr/

 

전나무 숲 쉼터-밀브릿지

 

www.millbridge.co.kr

☞ 예전(2022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800

 

[평창] 밀브릿지

오대산 월정사를 잠깐 구경한 다음 숙소인 '밀브릿지'로 이동했습니다. 밀브릿지는 작년 봄에 한번 숙박한 적이 있는데 전나무 숲속에서 생활하는 숙소가 마음에 들어서 올해에도 예약했습니다

hangamja.tistory.com

숙소는 전나무숲 입구와는 거리가 좀 떨어져 있어 차량이 숙소 가까이 들어가서 짐을 내려놓은 후에 차량을 전나무숲 밖에 있는 주차장에 세워야 합니다. 전나무숲 앞에 주차하고 숙소로 다시 걸어갑니다.

 

밀브릿지의 옛 이름이 방아다리 약수입니다.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는 숙소는 없었고 전나무숲과 약수터만 있었습니다.

 

방아다리 약수를 뜨러 오는 분들이신가 봅니다.

 

일부러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천천히 걸어갑니다. 날씨도 좋고, 숲속 공기도 참 좋습니다.

 

햇살이 예쁘게 숲속으로 들어옵니다.

 

체크인을 확인하는 곳입니다. 카페와 갤러리가 같이 있습니다.

 

식사를 하는 곳입니다.

 

아침식사는 기본으로 포함되고 저녁식사는 별도로 예약해야 합니다.

 

금낭화가 살짝 시들었지만 그런대로 잘 남아 있습니다.

 

약수를 뜨는 분들이 계신가 봅니다.

 

숙소가 전나무숲이랑 잘 어울립니다.

 

매발톱꽃 키가 꽤나 큽니다.

 

고추나무꽃인가 봅니다.

 

구글로 검색하니 '피나물'이라고 하네요.

 

'흰젖제비꽃'이라고 하네요.

 

응? 영산홍인가 봅니다. 

 

모란꽃은 많이 시들었습니다만 진한 향기는 여전합니다.

 

숙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전나무숲길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이곳을 방문하는데 그때마다 숲속 풍경에 반합니다.

 

키 큰 나무 사이로 물소리가 들리니 풍경이 더 예쁘게 보입니다.

 

밀브릿지 숙소는 대부분 색칠하지 않은 노출 콘크리트 방식으로 지은 건물들이라 숲속에서 크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방아다리 약수는 식수로 적합한가 봅니다. 단 1인 1일 1리터 이내로 마시는 걸 권하고 있습니다. 탄산이 들어간 시원한 약수이지만 쇠비린내 비슷한 끝맛이 느껴집니다.

 

산책로 1코스를 걸어갑니다.

 

잘 이용하진 않았지만 이곳에 누워서 숲을 바라보고 있으면 기분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전나무 뿐만 아니라 다른 키 큰 나무들도 많습니다.

 

산책로가 길지 않으니 천천히 여유있게 걷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등산스틱을 소지하고 걸었습니다.

 

고추나무 꽃향기가 은은하면서 달달하고 좋습니다.

 

이 꽃은 노린재나무꽃이라고 하네요.

 

키 큰 나무들 사이의 시원한 그늘길을 천천히 걸으니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풀솜대'라고 하네요.

 

'벌깨덩굴'이라고 하네요.

 

1, 2코스를 지나 산책로 3코스로 계속 걸어갑니다.

 

산책로 3코스 초반은 계단길이 좀 깁니다.

 

초반 계단만 넘어가면 힘들지 않은 길이 이어집니다.

 

산책로 3코스를 다 걸으면 밀브릿지 입구에 도착합니다. 나무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걷기 편합니다.

 

참 멋진 전나무숲입니다.

 

예전에 이곳에서 토끼를 만났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안 보입니다.

 

산책로 걷기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내소사 전나무길도 좋고, 월정사 전나무길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전나무숲길은 이곳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저녁식사시간이 됐습니다. 닭백숙, 닭볶음탕, 수육 등 몇가지 메뉴가 있는데 늘 삼겹살을 주문합니다. 맛있게 잘 먹었지만 처음 먹었을 때만큼은 아니네요. 입맛이 주관적이라 그런가 봅니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벌써 달이 떴습니다.

 

저녁이 되니 가로등이 켜집니다.

 

조명이 들어오면 숲속은 낮과 조금 다른 풍경으로 바뀝니다. 소화시킬 겸 밀브릿지 입구까지 천천히 걸었습니다.

 

맛있게 식사하고 맑은 공기 마시면서 숲속을 걸으니 기분 참 좋네요.

 

다음날 아침,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아침 식사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길래 일찍 짐을 정리해 두고 산책로 3코스를 한번 더 걸었습니다.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이 참 예쁩니다.

 

아침식사는 소박하지만 맛있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짐을 챙겨서 일찍 출발했습니다. 연휴 마지막날이라 도로가 많이 막힐 것 같아 조금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인천으로 돌아가다 심순녀 안흥찐빵에 들렀습니다.

 

가게 모습은 그대로이지만 일하시는 분이 다르네요. 찐빵맛은 그대로인 것 같지만 요즘 맛있는 빵들이 많아져서 처음 먹었을 때만큼 감동은 덜합니다.

 

연휴기간 동안 잘 먹고 잘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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