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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탈리아(Antalya) 유람선 투어를 마치고 워킹투어를 이어갑니다. 어제까지 들렀던 여행지에 비해서 안탈리아는 무지 무덥습니다. 아마도 해안가라서 습도가 높아서 그런가 봅니다. 우리나라 여름 장마가 끝난 후의 무더위랑 비슷합니다.

 

성벽 위에 있는 카라알리올루 공원(Karaalioğlu Parkı)으로 걸어갑니다.

 

계단을 올라가면서 본 바닷가 풍경인데, 맑은 바닷물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처럼 더운 날씨에 참 부러운 모습입니다. 

 

계단 위로 올라왔습니다.

 

카라알리올루 공원으로 걸어가는 동안 예쁜 골목길을 지나갑니다. 튀르키예의 다른 여행지에서는 햇살이 따가운 날씨였어도 그늘 속으로 들어가면 더위가 덜 했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푹 찝니다.

 

작은 박물관인가 봅니다. 뭘 전시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건물이 예쁩니다.

 

이렇게 양산을 쓰고 걷는 건 대체로 우리나라 분들이거나 중국 여행객들인 것 같습니다. 유럽 사람들이 양산을 쓴 모습은 거의 못 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양산은 더위를 피하는 데는 좋은 도구입니다.

 

덥지만 계속 걸어갑니다.

 

바다가 보이는 멋진 곳에 자리잡고 있는 테라스인데 지금처럼 햇살이 뜨거울 때는 앉아있기 힘들겠습니다. 아마도 해가 진 저녁이나 밤이 되면 그때는 좋은 자리로 바뀔 것 같습니다.

 

카라알리올루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공원 가장자리에 있는 '히드리르크 탑(Hıdırlık Kulesi)'은 바다를 감시하던 망루였다고 합니다.

 

햇살이 뜨거워서인지 사람들이 별로 안 보입니다.

 

나무 그늘에서 가이드를 설명을 들은 후 자유관람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덥긴 하지만 구경은 해야지요.

 

공원에 도착하면서 본 모습 이외에 또 다른 구경거리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너무 더워서 빨리 구경을 마치고 매점에 들러서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면서 쉬었습니다.

 

골목길을 걸어서 하드리아누스 문에 도착했습니다. '하드리아누스의 문(Hadrian Kapısı)'은 130년 로마 성군이었던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안탈리아를 방문한 것을 기념해 세워진 문입니다. 지면보다 3m 낮은 위치에 있고 3개의 아치와 4개의 이오니아식 기둥으로 세워졌습니다. 성벽의 출입구이면서 안탈리아 구시가지로 들어서는 대문의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보던 우산들입니다.

 

'이블리탑(Yivli Minare)'이 보입니다. '이블리'라는 말은 '홈'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슬람 예배시간을 알리는 탑인 '미나레'에 여덟줄의 홈이 있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비잔틴 제국 때는 교회로 사용되었으나 13세기 셀주크투르크가 들어서면서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사원은 없어지고 높이 38m 첨탑만 남아 도시의 상징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투어에서는 들르지 않고 멀리서 바라만 보고 지나쳤습니다.

 

안탈리아 시계탑(Antalya Saat Kulesi) 앞에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안탈리아를 구경하는 동안 기온이 무지 높은데 습도까지 높아서 시내를 걷는 일이 꽤나 힘들었습니다. 옛 유적과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이 잘 어우러진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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