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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을 인하여 카파도키아 열기구투어가 취소되어 버리니 다른 일정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취소됐다는 걸 전날 얘기해 준 덕분(?)에 카파도키아에서의 둘째날은 여유있게 시작합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데린구유로 이동합니다.

밭에서 자라고 있는 저 초록 작물이 뭘지 궁금합니다. 감자인가 싶은데 빨리 지나가버리는 통에 제대로 살펴보질 못합니다.

 

길게 달리지 않아 데린구유에 도착했습니다. 이른 오전 시간이어서 그런지 주변이 조용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보는 것처럼 지역 이름을 세워놓았네요.

'데린구유(Derinkuyu)'는 기원전부터 생겨난 지하도시입니다. 정확한 생성시기를 알 수 없으나 이민족의 침입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후 기독교인들이 종교의 박해를 피해 몰려들면서 교육기관과 교회, 와인 저장고 등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대략 40여개의 거주지가 있지만 관광객들에게 개방되는 곳은 이곳 데린구유와 카이마클로 두곳뿐이라고 합니다.

 

지하도시로 들어갑니다. '지하도시'라는 이름처럼 밖에서 볼 때는 그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아침부터 햇살이 따갑기는 하지만 아직은 기온이 덜 올라가 많이 덥진 않습니다.

 

지하도시 안으로 들어서기 전에 환기를 위해 만든 깊은 구멍이 보입니다. 길고 어두워서 바닥이 보이지 않습니다.

 

지하도시 안에는 관광객들을 위해서인지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닥이 많이 어둡지 않아 잘 살피기만 한다면 많이 복잡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 걸을 수 있을 정도의 통로 이외에도 이렇게 작은 구멍들이 많습니다.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아마도 말을 전하기 위한 통로였을 거라고 합니다.

 

좁은 통로를 지나면 중간 중간 넓은 공간이 나타납니다. 지하도시 사람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거나 행사를 하던 곳인가 봅니다.

 

가끔씩 바닥을 향해서 아주 깊게 파인 구멍들이 있습니다. 

 

지하조시 내부구조가 복잡하다고 하는데 화살표를 잘 따라간다면 길을 잃을 것 같진 않습니다.

 

바닥이 깊게 구멍이 파진 곳은 안전을 위해서인지 두꺼운 철망을 얹어 놨습니다.

 

화살표의 색깔이 다릅니다. 아까 본 것은 빨간색이었는데 지금 보는 건 파란색입니다. 나가는 방향과 안으로 들어가는 방향을 구분하는 건가 봅니다.

 

꽤나 넓은 공간이 나타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정도 넓고 넓습니다.

 

가이드를 따라서 계속 걸어갑니다. 예전에 로마에서 들렀던 까타콤베와는 많이 다릅니다. 

 

더 아래로 내려가려면 반대방향에서 오는 사람들과 서로 엇갈려서  지나가기 힘들 만큼 좁은 통로여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잠깐 동안의 자유시간 동안 아까 지나온 것을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래 걸리지 않아 지하도시 구경이 끝났습니다.

 

교회인가 봅니다. 구글맵을 보니 그리스 고대 회라고 합니다. 외관이 예쁩니다.

 

방문 인증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 있습니다.

 

꽤나 규모가 큰 지하도시를 봤습니다. 하지만 전날 카파도키아에서 동굴 교회 등을 많이 봐서인지 놀람이 좀 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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