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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에서 내려와 오늘의 두번째 목적지인 신불산을 향해 걸어갑니다. 영축산까지 오는 동안 능선에 올랐기 때문에 신불산까지는 그리 힘들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영축산에서 출발해서 신불산 정상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신불재를 먼저 지나가야 합니다.

 

응? 군부대 사격장이 가까이에 있나 봅니다. '울타리를 넘어가지 마세요'라는 말보다 더 효과적인 안내일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신불산 정상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이런 멋진 산들을 뒷산으로 가지고 있는 마을이라니 부럽습니다.

 

잠시 뒤를 돌아봅니다. 아까 들렀던 영축산 정상이 멀리 보입니다. 안녕, 다시 올게~.

 

응? 생각보다는 금방 가까워지지 않네요. 이쪽 방향에서 바라보니 꽤나 멀게 보입니다.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숲길을 걷는 걸 좋아하지만 이런 멋진 풍경을 즐기면서 능선길을 걷는 것도 좋아합니다. 등산하는 분들의 마음이 다 비슷하겠지요.

 

영축산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으니 그만큼 신불산이랑 가까워졌겠지요?

 

아직 신불재가 안 보이는데 아마도 저 작은 봉우리 두개를 더 지나가야 하나 봅니다.

 

영축산 정상에서 신불재까지 2/3쯤 왔네요.

 

시원한 바람과 멋진 풍경을 즐기면서 부지런히 걸어갑니다.

 

오호! 바위 멋지네요.

 

산길(?)을 걸어갑니다.

 

어? 신불재에 아직 도착하지 않았는데 이 이정표는 얼마 남았는지를 알려주지 않고 바로 신불산 정상 방향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신불산 정상까지 얼마의 거리가 남았는지도 안 알려주네요. 지도 어플로 대충 확인하고 계속 걸어갑니다.

 

오호, 내리막길이 나왔습니다. 그럼 이 아래에 신불재가 있겠네요.

 

우와! 신불재는 지금까지 본 것과는 다른 멋진 풍경이네요. 사방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중앙에 동그란 데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나무가 없는 부분은 억새가 자라는 곳일까요? 억새가 풍성하게 자랄 가을풍경이 기대됩니다.

트레일 러닝을 하는 두분이 앞질러 달려갑니다.

 

신불재 위로 돌무지(?)가 보이는 곳이 신불산 정상인가 봅니다. 풍경 참 멋지네요.

트레일러닝을 하는 저 두분처럼 저도 뛰어서 정상에 도착하고 싶습니다만 터무니없는 욕심이겠지요.

 

멋진 풍경을 눈으로 보고,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으면서 즐겁게 내려갑니다.

 

이야, 기분 좋다!!

 

신불산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이 꽤나 길어 보이지만 주변 풍경이 멋지니 덜 힘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영축산 정상에는 등산객들이 좀 있었는데 지금 신불재에는 거의 안 보입니다. 덕분(?)에 편안하고 여유로운 트레킹을 즐기고 있습니다.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안내판에 따르면 지금 서있는 곳은 '억새바람길' 구간이네요. 영축산-신불재-신불산-간월재로 이어지는 4.5km 구간으로 가을이 되면 억새가 바람에 날리는 장관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그 풍경이 궁금해집니다.

 

신불산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인가 봅니다.

 

신불산을 향해서 계단길을 올라갑니다.

 

계단이 길긴 하지만 정상이 보이니 많이 힘들진 않을 것 같습니다.

 

우와, 저 멀리에서부터 걸어왔네요.

 

반대방향에서 오시는 분들을 지나칩니다.

 

계단길이 끝나면 낡은 야자매트가 깔린 길을 지나갑니다. 계단 높이에 맞춰 걸음을 딛다가 이런 길을 만나면 보폭을 자유롭게 걸을 수 있어 조금 편해집니다.

 

여러번 바라봐도 참 멋지네요.

 

신불산 정상석이 보입니다.

 

신불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방금 도착한 분께 사진을 부탁드렸습니다. 잘 찍어주셨습니다. 저도 그분의 인증사진을 찍어 드렸습니다. 이분과 걷는 속도가 비슷해서 간월산 정상에서도 서로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반달이 사진은 제가 찍어줍니다.

 

신불산 정상은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산입니다.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과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하려고 하니 또통신망이 잘 안 터집니다. 답답하긴 하지만 연결은 됐습니다.

인증을 잘 마무리하고 주변 풍경을 구경하면서 잠시 쉬었습니다.

 

신불산 정상 바로 아래에 전망대 겸 멋진 쉼터가 있습니다. 계단에 앉아 에너지바와 이온음료를 먹고 있는데 먼저 도착하신 분께서 떡을 나눠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잠시 쉬었다가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간월산을 향해 기분 좋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능선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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