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고창학원농장은 거의 매년 다녀오는 곳입니다. 봄이면 유채꽃과 청보리밭, 여름이면 해바라기, 가을이면 백일홍과 메밀꽃으로 보러 갑니다. 올해는 4월 15일~5월 7일이 청보리밭축제 기간입니다.

 

☞ 학원농장 웹사이트 : http://www.borinara.co.kr/

 

전북 고창 황토밭 보리 메밀~학원농장 직영쇼핑몰 "보리나라"

 

www.borinara.co.kr

 

학원농장만큼이나 자주 들르는 옥돌정육점식당에서 아침식사를 먹었습니다.

 

어? 그런데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길과 도로에 있는 청보리밭축제 주차장을 안내하는 길이 다릅니다. 내비게이션에서 안내하는 길이 늘 다니던 길인데 주차장을 안내하는 길은 그 길과 방향이 다릅니다. 이상하다 싶었지만 둘 다 학원농장으로 갈 수 있는 길이니 일단 주차장 안내를 보고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도착한 곳은 청보리밭과 먼 주차장이네요. 게다가 주차장도 거의 다 꽉 차서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아무튼 예전에는 못 보던 주차장이지만 지금 이곳이 이런 상황이면 학원농장과 가까운 주차장은 상황이 더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일단 여기에 차를 세웠습니다.

 

주차장에서 청보리밭까지 걷는 거리가 점 되겠다 싶은데 날씨가 나쁘지 않으니 천천히 걸을만 합니다. 예전에는 이 길을 차를 타고 지나가던 길인데 지금은 차량진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걷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가 봅니다.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들만큼이나 많은 만큼 방문객들이 보입니다.

 

냉이꽃이 흐드러지게 많이 피어 있습니다. 이렇게 잔뜩 피어 있으니 뭔가 그럴듯한 풍경처럼 보입니다.

 

응? 주차장에서 청보리밭 사이를 운행하는 트랙터가 있습니다. 오호! 이것도 예전에 못 봤던 겁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타네요.

 

하지만 운행거리에 비하면 왕복 비용은 그리 저렴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왕복 9,000원, 편도 5,000원) 트랙터를 타는 곳 바로 앞에서부터 넓은 보리밭이 펼쳐지니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어가야겠습니다.

 

초록빛 가득한 청보리밭의 풍경이 보입니다. 눈이 맑아지는 것 같은 시원한 풍경입니다. 참 기분이 좋습니다.

 

청보리밭 가운데에는 주변 풍경과 잘 어울리는 집이 한채 있습니다. 예전부터 있던 집인데 뭘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트랙터가 출발합니다.

 

바람이 불면 살짝 선선해집니다. 하지만 덥지 않아 걷기 좋은 날씨입니다.

 

도로 건너편의 보리밭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청보리는 아직 키가 크지 않습니다. 4월 중순은 키 큰 보리를 기대하기에는 좀 이른 시기이지요.

 

하지만 보리의 낱알은 벌써부터 알차게 맺고 있습니다.

 

우와~,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멋진 풍경입니다. 참 멋집니다.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청보리밭이 아주 잘 관리되는 것 같습니다.

 

트랙터가 벌써 돌아오네요. 길이 넓지 않으니 아마 저 한대가 왔다 갔다 하는 건가 봅니다.

 

예전에는 이곳에도 길이 있어서 유채꽃밭이나 청보리밭 사이를 걸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길이 없어서 안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청보리밭 축제 행사장 가까이 왔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많이 오시네요.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멋진 풍경입니다.

 

청보리밭 가장자리에 있는 작은 원두막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으려면 줄서서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그냥 지나칩니다.

 

응? 저 길은 이제 차량이 못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버스는 가도 되나 보네요?

 

차량이 다니지 않으니 이 길을 이렇게 여유있게 바라볼 수 있네요. 이 길도 참 예쁩니다. 벚꽃이 떨어진 대신 느티나무의 초록잎이 많이 보입니다.

 

도로 옆에서 자라는 유채꽃 너머로 청보리밭 축제장이 보입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청보리밭 사잇길을 걷고 계시네요.

 

도로 가장자리에 유채꽃이 있어서 청보리밭과 잘 어울리는 풍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응? 이런 종각이 있었나 싶네요. 있었던 것도 같고, 없었던 것도 같고. 기억에 자신이 없습니다.

 

이제 청보리밭 안으로 들어섭니다.

 

청보리밭 전체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 풍차 모양의 전망대에 올라갑니다. 많이 봤던 풍경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저 멀리 노란 유채꽃밭이 보이네요. tvN 드라마 '도깨비'를 촬영한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전에 못 보던 것이 또 있네요.

 

초록 풍경이 좋으니 어디를 둘러봐도 기분이 좋습니다.

 

축제가 열릴 때마다 만나는 노래를 부르는 곳이 올해에도 있습니다.노래 잘하시네요.

 

천천히 청보리밭의 풍경을 구경하면서 여유있게 걸어갑니다.

 

청보리밭에 드문드문 유채꽃이 보입니다.

 

응? 청보리밭 언덕에 못 보던 나무가 있네요?

 

아마도 이 나무랑 같은 종류인가 봅니다. 사이프러스 나무인가요?

 

저 나무들 덕분에 청보리밭 풍경이 더 멋지게 보입니다.

 

예전에 주차했던 곳에도 여전히 주차장이 있네요. 이리로 왔으면 청보리 축제장에 더 가까운 곳에 주차할 수 있네요. 그런데 왜 그런 주차 안내를 하고 있을까요? 아마도 많은 방문객들이 찾게 되면 주차공간이 부족해서 그러지 않을까 짐작됩니다.

 

단체 방문객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푸른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다들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전에 왔을 때는 길 가장자리에 바람개비가 많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없네요. 저 멀리 하나 보입니다.

 

바람개비가 조금 더 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청보리밭은 참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보리밭 안에 아주 많은 잡초들이 자라고 있었는데 올해에는 거의 안 보입니다. 그만큼 더 보기 좋습니다.

 

며칠 전에 내린 비 덕분인지 먼지가 날리지 않아서 걷기 좋습니다.

 

저기는 여전히 인기가 많네요.

 

나뭇잎이 아직 하나도 매달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지가 예쁘게 잘 뻗어 있어 보기 좋습니다.

 

이제부터는 이곳을 지나 유채꽃밭을 구경하러 갑니다.

 

☞ 학원농장 청보리밭 축제(2/2) : https://hangamja.tistory.com/1935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 축제(2/2)

☞ 학원농장 청보리밭 축제(1/2) : https://hangamja.tistory.com/1934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 축제(1/2) 고창학원농장은 거의 매년 다녀오는 곳입니다. 봄이면 유채꽃과 청보리밭, 여름이면 해바라기, 가

hangamja.tistory.com

 

'전라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원] 두레식당  (0) 2023.05.30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 축제(2/2)  (0) 2023.04.17
[정읍] 민속왕순대  (0) 2023.04.17
[정읍] 녹두꽃 쌍화탕  (0) 2022.06.06
[변산] 변산반도국립공원 직소폭포  (0) 2022.06.06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