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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 효섬마을초가집

한감자 2022. 7. 24. 12:46

제주여행 셋째날, 어제 한라산을 등산하느라 아내가 많이 무리해서 느즈막히 일어나서 가까운 '효섬마을초가집'이라는 식당으로 늦은 아침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 효섬마을초가집 : 제주 제주시 명림로 243(봉개동 234-161) / 064-725-7750

 

식당 이름처럼 지붕을 초가집으로 했네요.

 

외부에서 보는 모습에 비해 식당 안은 상당히 깔끔합니다. 아침식사 시간은 지났고, 점심식사하기에는 많이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식당 안에는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전복 돌솥밥가 전복 뚝배기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벽에 붙어 있는 제주도 사투리를 잠깐 읽어 봤습니다만 머리속에 남을 리는 없습니다......

 

고등어와 전복 뚝배기가 먼저 나왔습니다.

 

전복 뚝배기는 맛있습니다만 전복보다는 꽃게탕의 맛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잠시 후에 솥밥이 나왔습니다.

 

오, 전복을 얇게 썰어서 밥 위에 올렸네요.

 

전복이 쫄깃하니 맛있습니다. 밥은 색깔이 푸르스름한 것이 전복내장이 들어갔나 봅니다. 짭잘하게 간이 배어 있습니다.

 

전복 뚝배기에 포함된 솥밥은 그냥 솥밥입니다. 흑미 몇알 말고는 백미만 보입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 밖에 있는 큰 개를 구경하러 갔는데 세마리가 모두 자고 있네요. 날씨가 더워지니 움직이는 것이 귀찮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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