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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테이힐링파크는 작년(2021년)에 몇번 다녀왔던 곳인데 이번에 두번째로 숙소를 이용합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588

 

[가평] 더스테이 힐링파크 - 더스테이 호텔

와일드 가든을 적당히 둘러보는 동안 더스테이 힐링파크 안에 있는 숙소에 들어갈 시간이 가까워져 나인블럭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체크인은 아까 도착했을 때 이미 했고, 오후 3시가 입실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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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에서 출발해서 여주에 들렀다가 오느라 생각보다 늦게 도착했습니다. 나인블럭 안에 있는 프런트에서 체크인하고 전동카트를 타고 숙소에 도착하니 벌써 깜깜해졌습니다. C-타입 숙소는 가운데를 기준으로 두개의 숙소가 출입문을 마주 보는 구조입니다.

 

이번에 이용하는 C-타입 숙소는 2인실입니다. 열쇠를 돌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면으로 소파가 놓여진 거실이 있습니다.

 

출입문 바로 앞에 작은 주방과 세면대가 있습니다. 싱크대와 인덕션이 있지만 더스테이 호텔 안에서는 조리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커피포트가 있으니 컵라면 정도는 가능할 것 같지만 전자렌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실과 연결된 테라스가 있습니다만 이미 밖이 어두워져서 뭔가 보이는 건 없습니다. 지금처럼 추운 계절이 아니라면 테라스에 앉아서 맥주나 커피를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 안에는 비데가 달린 변기만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화장실 위가 막혀 있지 않고 별도의 환풍기도 없습니다. 음, 그러면 볼일을 볼 때 소리와 냄새가 그대로 거실로 전달되는 거라 이용하는데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 살짝 걱정됩니다.

 

거실과 침실은 문이 없이 연결된 구조입니다. 침실은 작년에 이용했던 E-타입보다는 조금 넓어 보입니다. 보일러가 미리 가동되어 있어서 바닥이 따끈따끈합니다만 천정이 높아서인지 우풍(?)이 좀 있습니다.

 

TV와 전화기는 거실이 아닌 침실에 있습니다. 왜 여기에 있을까 의아했는데 숙소의 구조를 생각해보니 거실에는 벽걸이 TV를 설치할 벽면이 없네요.

 

큰 거울이 침실 입구 벽면 기둥에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샤워실이 침실 안에 있습니다. 숙소의 구조상 화장실과 샤워실이 같이 붙어 있기에는 어려울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이렇게 별도의 공간으로 설치했네요.

 

짐 정리를 한 다음 아래로 내려가 더스테이힐링파크를 구경했습니다. 키친은 늦게까지도 영업하는가 보다 생각했는데 시계를 보니 아직 오후 7시도 안 됐네요. 겨울이라 해가 일찍 지니 밤 9시쯤으로 보입니다.

 

삼각대를 챙겨서 와일드 가든을 잠시 구경했습니다.

 

가든 안에 조명이 켜져 있긴 하지만 사진 찍기에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해가 넘어갈 때 이 곳에서 노을이 물든 풍경을 사진에 담고 싶었는데 도착이 늦었습니다.

 

와일드 가든을 잠깐 구경한 다음 나인블럭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나인블럭 안에 있는 아트 스페이스에서는 윤정선 작가의 '쉼표'가 전시 중입니다. 방문할 때마다 전시작이 바뀌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림의 색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테라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테라스가 그리 좁지 않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모닝커피 한잔 마시고 싶네요. 하지만 그러기에는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체크아웃하기 전에 숙소 주변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우리가 묵은 숙소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맑으니 밤에 보던 것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C-타입의 숙소 건물이 세채가 있네요.

 

위쪽에는 E-타입 D-타입의 숙소들이 있습니다. 작년에 왔을 때는 저기에 숙박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C-타입 숙소가 한채 더 있습니다.

 

전동카트를 타고 아래로 내려와 체크아웃했습니다. 지금처럼 추운 겨울이 아니라면 힐링 산책로나 플라워 가든, 알파와 앵무 등을 구경했겠지만 지금은 별 구경거리가 없을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꽃이 예쁜 계절에 또 한번 방문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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