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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길을 걷고 점심식사를 위해서 '원조교래손칼국수'라는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성산일출봉이나 거문오름, 비자림 등을 방문할 때 많이 지나간 길인데 이쪽에 칼국수집이 좀 있네요. 점심시간 때쯤이어서 손님들이 많지 않을까 싶었는데 주차장이 넓어서 차를 세우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 원조교래손칼국수 : 제주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645(교래리 491) / 064-782-9870
헉! 식당 안이 밖에서 볼 때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크네요. 칼국수집이 이렇게 크다니 꽤나 인기 많은 곳인가 봅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칼국수 세가지와 메밀야채전 한가지뿐입니다. 조리시간이 15~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다른 메뉴를 섞어서 주문하면 동시에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도 골고루 먹어보고 싶어서 토종닭 칼국수와 바지락 칼국수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메밀 야채전도 먹어보고 싶지만 식사 양이 많지 않아서 많이 남길 것 같아 참았습니다......
토종닭 칼국수가 먼저 나왔습니다. 닭매운탕처럼 닭고기가 칼국수 안에 들어가 있네요.
국물이 걸쭉하면서도 구수합니다. 눈 맞으면서 숲길을 걷는 동안 살짝 움추려졌던 몸이 확 풀리는 국물입니다. 이야, 오늘같은 날씨에는 최고의 맛이네요.
닭고기도 맛있네요.
토종닭 칼국수를 한참 먹고 있는 동안 바지락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육지(?)에서 먹던 바지락 칼국수랑 많이 다르네요. 국물이 닭칼국수랑 비슷합니다. 맛도 비슷합니다.
칼국수에 홍합이 들어가네요. 짬뽕에서는 바지락과 홍합이 들어간 걸 먹어본 적이 있지만 칼국수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바지락 칼국수도 맛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제주도를 방문한다면 다시 들러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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