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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시] 비자블라썸

한감자 2022. 2. 23. 18:17

비자림 걷기를 마치고 가까운 곳에 있는 '비자블라썸'이라는 브런치 카페에 들렀습니다. 집에 있을 때는 내가 원하는 커피를 내 맘대로 만들어 마셨지만 제주여행을 하는 동안은 카페인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카페인 제대로 보충해야겠습니다.

 

☞ 비자블라썸 : 제주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2244(평대리 3210-4) / 0507-1341-3885

 

시내가 아닌 곳에 있어서인지 카페 건물 주위의 공간이 넉넉합니다. 카페 앞에 잔디밭이 넓고, 옆에는 억새밭도 있습니다.

 

제주안심패스 앱으로 방문 인증을 하고 QR체크와 체온 체크를 하고 안으로 들어섭니다. 현관에 멋진(?) 작품이 걸려 있네요.

 

카운터 옆 큰 시계 아래에 책이 몇권 놓여 있습니다. 가져가서 읽어도 되나 봅니다만 여행 일정이 바쁜 관광객들이 그럴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카페 안에는 손님이 많지 않네요. 입구 쪽을 뺀 나머지 방향이 모두 넓은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실내가 밝습니다. 창 밖의 풍경이 아주 잘 보입니다. 마음에 드네요.

 

카페 안에 사람들이 거의 없는 사진들은 손님들이 가고 난 다음에 찍은 것입니다.

 

창 밖을 내다보는 자리가 있습니다. 여기에 앉으면 별 거 안하고 멍 때리기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누렇지만 잔디가 파랗게 변하는 계절이 되면 더 보기 좋은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쪽 방향의 창문은 긴 액자 모양입니다. 이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아주 멋집니다.

 

큰 나무와 그 뒤로 억새밭과 숲이 보이는 풍경을 사진에 담아 커다란 액자를 만들어서 걸어 놓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 풍경이 마음에 들어서 여기에 앉았습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네요. 하지만 지금은 겨울이라서 오래 앉아 있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반대편은 이렇게 보입니다. 카페 인테리어가 깔끔하면서 예쁘네요.

 

많진 않지만 이런 저런 소품들을 잘 배치했습니다.

 

손님이 많지 않아서인지 주방(?)에는 종업원 한분만 계시네요.

 

아메리카노는 두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에티오피아 게이샤 원두를 사용하는 A타입을 주문했습니다.

 

카페 안의 모습을 사진 찍는 동안 주문한 커피와 차가 나왔습니다.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정성껏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호! 커피 맛도 좋네요. 맛있습니다. 오랜만에 카페인을 맛있게 보충했습니다.

 

커피를 마시는 동안 먼저 온 손님들이 나가고 카페 안의 좌석들이 거의 비었길래 카페 안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지금 앉아 있는 자리 바로 옆에도 비슷한 좌석이 있습니다.

 

두 나무 사이에 나무 의자와 작은 테이블이 놓여 있네요.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어? 옥상에 큰 개가 보입니다.

 

옥상에서 나를 따라다니며 멍멍하고 짖어댑니다. 하지만 사나운 소리가 아닌 걸 보면 심심해서 그러나 봅니다.

 

카페 정면으로 올 때도 개가 따라왔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까 안 보이네요.

 

카페 동쪽에 야외 테이블이 있는 곳이 참 멋지네요. 먼저 온 젊은 커플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사진 찍기 위한 의자인가 봅니다. 참 좋네요.

 

커피도 맛있고, 카페와 주변 풍경이 예쁜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다음에 또 한번 방문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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