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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오름 전체 코스를 완주하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선흘곶'이라는 음식점을 찾아갔습니다. 이런, 인터넷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라 도착하니 대기해야 하네요.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게 우리가 첫번째 대기라고 하네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관광지에 있거나 도로 바로 옆에 있는 음식점이 아닌데도 인터넷과 SNS의 힘은 이렇게 눈에 잘 안 띄는 장소까지 찾아오게 만듭니다. 우리도 그 덕분에 찾아왔으니 뭐라 할 건 아니지요.
☞ 선흘곶 : 제주 제주시 조천읍 동백로 102 선흘곶식당(선흘리 산22 선흘곶식당) / 064-783-5753
식당 바로 앞에 주차하고 차량 안에서 호출을 기다렸습니다.
잠시 후 입장했습니다. 이곳의 메뉴는 쌈밥정식 한가지입니다. 쌈밥정식에 포함된 돼지고기나 고등어를 추가하는 것만 더 있습니다. 그러니 인원수를 확인하는 것이 메뉴를 주문하는 것입니다. 한가지 메뉴만 있어서인지 자리에 앉으면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상차림이 완성됩니다. 그동안 많이 먹어본 쌈밥 정식과는 조금 다른 구성이네요.
돼지고기 수육과 고등어 구이가 나옵니다. 양이 넉넉(?)하진 않지만 다른 반찬도 있으니 식사로 먹기엔 그리 부족하지도 않습니다. 돼지고기도 촉촉하고 식감도 좋아 맛있습니다. 고등어 구이도 잘 구워져 나옵니다.
도토리 시레기전이라고 합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입니다. 도토리의 고소한 맛이 좋지만 시래기의 살짝 질긴 식감은 어색하네요. 하지만 맛있습니다.
송이버섯 간장조림도 아주 맛있습니다. 그리고 나물과 김치 등도 맛있습니다.
다른 반찬들도 다 맛있습니다. 주인분의 손맛이 뛰어납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밥이 부족하면 셀프로 밥솥에서 더 퍼오면 됩니다. 점심시간이 좀 지나면서 빈자리가 많이 생겼네요. 평일이긴 하지만 시간대를 잘 선택해서 방문하면 기다리지 않겠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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