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장성에서 1박 하고 가까운 황룡시장 근처에 있는 '우시장국밥'이라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전에 왔을 때는 황룡시장 옆에 있는 축령산 사랑가득국밥에 들렀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곳을 찾아봤습니다.

 

☞ 황룡 우시장국밥 : http://naver.me/FJHus6SR

 

네이버 지도

황룡우시장국밥집

map.naver.com

다행히 아침 일찍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곳입니다.

헉! 식당 이름 그대로 바로 앞에 우시장이 있습니다. 인터넷 설명에 따르면 우시장에서 들여온 고기를 직접 손질해서 가마솥에 우려낸다고 하는데 정말로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판도 제대로 붙어있지 않습니다만 꽤나 이름난 식당입니다.

 

식당 옆에 있는 가마솥에서는 계속 국물을 우려내고 있나 봅니다.

 

식당 안은 외관 만큼이나(?) 조금 허름합니다. 처음부터 하나의 공간으로 만들어지기보다는 세개의 공간이 하나로 이어져 있는 것 같은 구조입니다.

 

가운데쯤에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음...... 국밥의 종류가 많네요....... 뭘 고를까 고민하다 섞어국밥을 순대와 고기가 골고루 들어갔을 것 같은 주문했습니다. 아내는 순대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어? 따로국밥이 있는 걸 보면 밥을 따로 주는 것과 국밥안에 말아주는 것의 차이인가 싶네요?

 

안쪽으로는 더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잠시 후에 음식이 나왔습니다. 

 

순대국밥과 섞어국밥은 국밥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이 다르네요.

 

국물이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보통 담백한 맛과 밍밍한 맛이 애매하게 잘 구분이 안 되는 곳이 많았던 것 같은데 여기는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그리고 국물은 적당히 간이 맞춰진 채로 나옵니다. 살짝 싱거운 것도 같은데 그러면 국밥이랑 같이 나온 새우젓이나 다데기를 넣으면 되나 봅니다. 후추는 있는데 소금은 안 보이네요.

 

아무튼 섞어국밥은 밥이 국밥 안에 말아져서 나옵니다. 순대국밥도 그렇게 나옵니다. 여러 종류의 고기들이 들어 있어서 섞어국밥인가 봅니다.

 

맛있게 잘 먹고 나오니 슬슬 찾아오는 손님들이 늘어나네요.

 

우시장 바로 앞에 자리잡은 식당이라 왠지 기본 이상의 맛이 있을 걸로 기대되는데 실제로 그랬습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