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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_광주

[광주] 명화식육식당

한감자 2021. 9. 25. 22:22

불갑사를 구경하고 숙소가 있는 장성으로 이동하던 중에 광주광역시에 있는 명화식육식당이 경로에서 멀지 않길래 일부러 찾아갔습니다. 인터넷으로 유명해진 곳이라 줄 서서 기다렸다가 먹는 곳이라고 하는데 추석 연휴 다음날인 평일날에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앞으로 8팀이 대기중입니다. 번호표를 받고 길 건너편 그늘에서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우리 바로 앞 번호까지 입장하길래 금방 들어갈 것 같아서 번호표 외치는 소리가 잘 들릴 만큼 가까운 곳으로 기다리는 장소를 옮겼는데 의외로 한참 기다렸습니다. 아마도 한꺼번에 요리하느라 그런가 봅니다.

 

한참을 기다리다 드디어 입장했습니다. 안내받은 자리에 앉으면 메뉴는 물어보지 않고 인원수만 확인합니다.

이곳은 6월에 한번 찾아왔던 곳인데 그때는 식당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일요일은 쉬는 날이네요.

 

그래서 도로 건너편에 있는 골메골이라는 곳에서 애호박찌개를 먹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건너편 식당에 들렀던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608

 

[광주] 골메골 애호박 김치찌개전문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를 구경하고 인천으로 향하던 중 인터넷에서 몇번 봤던 애호박찌깨를 먹으러 '명화식육식당'을 찾아갔습니다. 나주에서 광주광역시를 들르면 인천으로 향하는 이동경

hangamja.tistory.com

하지만 원래 애호박찌개가 유명한 곳은 이곳 명화식육식당이라고 하니 뭐가 다를지 기대됩니다.

주인 아저씨가 바쁘게 왔다 갔다 하시더니 밑반찬이 차려집니다. 찌개를 먹다 보면 반찬을 잘 찾지 않는 편이니 반찬은 그리 중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기다려서 애호박찌개가 나왔습니다.

음, 지난번에 먹었던 길 건너편이랑 좀 다르네요. 담는 그릇도 다르고, 국물도 더 빨갛고, 애호박은 잘 안 보입니다. 그리고 공깃밥이 따로 나오지 않고 찌개 안에 말아져 나옵니다. 국수도 없습니다.

 

빨간 국물에 비하면 매운 맛은 아닙니다. 살짝 얼큰한 정도입니다. 돼지고기는 적지 않은 것 같은데 애호박 등의 야채가 좀 적은 것 같네요.

 

음...... 입맛이라는 게 개인적인 호불호가 많이 다르니 먹는 사람들마다 다르게 느끼겠지만 저는 길 건너편에 있는 골메골에서 먹은 애호박찌개가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밥을 따로 주고, 국수까지 더하니 먹는 재미가 있고요. 하지만 식사 중에도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걸 보면 인기가 많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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