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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를 구경하고 인천으로 향하던 중 인터넷에서 몇번 봤던 애호박찌깨를 먹으러 '명화식육식당'을 찾아갔습니다. 나주에서 광주광역시를 들르면 인천으로 향하는 이동경로에서 많이 벗어날 줄 알았는데 이곳이 광주광역시의 남서쪽이라 의외로 나주랑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명화식육식당이 문을 닫았습니다. 알아보니 일요일은 쉬는 날이네요...... 어휴......

 

다행히 길 건너편에도 애호박찌개전문 식당이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집이라고 합니다. 인터넷 리뷰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럼 길게 고민할 거 없이 바로 들어가야지요.

 

☞ 골메골 애호박 김치찌개전문 : http://naver.me/5FeZs3tr

 

골메골 : 네이버

방문자리뷰 62 · ★4.31 · 2TV생생정보 1160회

m.place.naver.com

이곳도 꽤나 이름난 식당인데 손님이 많지 않은 때 방문해서 주차장이 한가했습니다.

 

식당 안도 한가합니다. 주말이면 줄 서서 먹는다던데 아주 좋은 시간에 찾아왔습니다.

 

주메뉴는 애호박찌개와 김치찌개인가 봅니다. 각각 먹어보고 싶지만 김치찌개는 2인분을 주문해야 하네요. 그럼 애호박찌개를 먹지 못하게 될 테니 그냥 애호박찌개를 두개 주문했습니다.

평범한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밑반찬은 간단합니다만 맛이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잠시 후에 냉면 그릇처럼 큰 그릇에 애호박찌개가 나왔습니다. 와우! 꽤나 먹음직한 비주얼입니다. 이름처럼 애호박이 많이 보입니다. 돼지고기와 버섯, 그리고 빨간 국물이 식욕을 팍팍 자극합니다.

 

공깃밥과 함께 소면도 나왔습니다.

 

비계가 적당히 붙은 돼지고기라서 인지 국물에 기름기가 듬뿍 담긴 것 같습니다.

 

숟가락으로 잘 저어준 다음 한입 먹어봅니다. 와우! 내 취향에 딱 맞은 행복한 맛입니다. 고소하면서도 달달하지만 뒷맛이 느끼하지 않고, 맵지 않으면서 살짝 얼큰한 것 같은, 쉬지 않고 숟가락을 계속 움직이게 만드는 아주 맛난 찌개입니다. 한입 한입 먹으면서 계속 행복한 감탄의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적당히 맛본 후에 소면을 넣었습니다.

 

젓가락으로 소면에 찌개국물이 잘 배이도록 골고루 잘 저어줍니다. 오호! 찌개에 넣어 먹는 소면도 아주 제대로입니다. 맛있습니다.

 

소면과 공깃밥까지 다 먹으려면 찌개의 양이 좀 많은 편입니다만 아주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주변에 이런 음식을 파는 곳이 있다면 아주 자주 방문할 것 같은 취향 제대로 저격하는 맛입니다. 혹시라도 다음에 근처를 지나게 되면 꼭 한번 더 들러보고 싶은 맛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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