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1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몇번 다녀왔던 곳이고, 올여름에도 방문했지만 노랗게 단풍이 물들어가는 메타세쿼이아숲의 모습이 기대되어 또 찾았습니다.

 

☞ 장태산자연휴양림 웹사이트 : https://www.jangtaesan.or.kr:454

장태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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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먼저 들렀던 대둔산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서 계획했던 것보다 많이 늦게 출발했고, 대전 시내에서 식사까지 마치고 휴양림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저문 후여서 휴양림 구경은 다음날로 미뤄야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아침식사를 하기 전 조용한 휴양림 안을 둘러봤습니다. 전날 일기예보에 나온걸 지켜려는지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많은 양이 아니어서 무시하고 그냥 걸어도 될 정도입니다. 카메라를 둘러매고 혼자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이용이 중지되었던 장태산휴양림 안의 시설물 중 '숲속의 집'과 야영장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예약이 가능해졌습니다.

 

숙소에서 앞에서 바라본 휴양림 안의 풍경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키 큰 층층나무와 그 뒤로 누렇게 변해가기 시작하는 메타세콰이어 나뭇잎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숲속의 집 맨 위쪽에서 아래로 걸어내려 가는 경사로 주변의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은 예쁜 색깔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푸르른 초록빛의 메타세쿼이아의 잎도 보기 좋지만 이렇게 다른 변해가는 색깔을 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입니다. 빗물로 인해 색깔이 뚜렷하게 강조되면서 더 예쁜 색깔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숲속의 집은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아마도 비어있는 숙소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방문객들이 입장하기 전 시간이라 휴양림 안은 조용합니다.

 

살짝 차가워진 숲속 공기가 머릿속을 맑게 해 줍니다.

 

숲속의 집 아래에 있는 동그란 투명창은 아래에 있는 휴양림 전시관의 채광창입니다. 저거 덕분에 전시관 안이 의외로 밝습니다.

 

'숙소의 집'이라는 이름이 아주 잘 어울리는 멋진 풍경입니다.

 

이곳에는 지금에서야 단풍이 한창인 것 같습니다.

 

단풍이 물들어가는 숲속은 참 아름답습니다.

 

음...... 아래쪽으로 걸어내려가며 보니 이쪽의 메타세쿼이아 나뭇잎은 여전히 푸르릅니다...... 숙소가 있는 윗쪽과는 높이 차이가 거의 없는데 이렇게 다르네요.

 

아무튼 메타세콰이어 산림욕장 안은 지금 조용합니다.

 

산림문화휴양관은 코로나19 로 인하여 지금은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키 큰 메타세쿼이아 나무 사이로 생태연못의 풍경이 보입니다.

 

조금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키가 큰 메타세쿼이아랑 비슷한 눈높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스카이웨이가 있는 '숲속 어드벤처'로 걸어갑니다.

 

이런!! 스카이웨이 오픈시간은 오전 9시부터입니다. 휴양림 입장이 오전 9시부터이고, 휴양림 안에 있는 시설들을 잠가놓지는 않을 걸로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군요. 9시가 되려면 대략 45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딱히 시간을 보낼만한 꺼리가 안 보입니다. 게다가 그렇게 하면 오늘의 일정이 꼬일 것 같아 파이프 사이로 사진만 몇장 찍었습니다.

 

조금 전에 지나왔던 메타세쿼이아 산림욕장에서처럼 스카이웨이의 메타세쿼이아들도 아직 푸르릅니다.

 

출렁다리도 역시 출입구가 잠겨 있습니다.

 

생태연못을 가로지르는 길은 예전의 걸 새로 바꾼 건데 각진 예전의 모습과 달리 부드러운 곡선이 보기 좋네요.

 

기대했던 조용한 스카이웨이 구경은 시간을 맞추지 못하고 천천히 숙소로 되돌아갑니다.

 

2018년 여름에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이곳을 다녀가셨습니다.

 

숙소로 돌아가 아침식사를 한 후에 본격적인 구경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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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