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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체스코 성에서 나와 '산타 마리아 델라 그라치에 교회'까지 걸었습니다. 구글맵으로 보면 1km가 안 되는 거리이지만 오늘은 많이 걸었는지 슬슬 힘이 듭니다...... 하지만 멀지 않은 거리라서 천천히 걷다 보면 오래지 않아 도착합니다.

 

밀라노 대성당과는 전혀 다른 양식의 교회 건물입니다.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교회(Santa Maria delle Grazie)'는 15세기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은 교회인데, 부속 수도원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이 그려진 벽면이 있습니다. 밀라노에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의 여행 목적 중에 하나가 이곳에서 최후의 만찬을 보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최후의 만찬'은 유료 입장인데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웹사이트를 통해서 대략 3개월 이내의 예약 일정을 오픈하는데 여행 전부터 꾸준히 검색하다가 잠깐 놓친 시간에 모두 sold out 되고 말았네요...... 전화로 예약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서 있는 곳이 최후의 만찬 관람을 위해서 기다리는 줄입니다. 벽화의 보존을 위해서 15분마다 30명씩 입장한다고 합니다.

 

저 안으로 들어가나 봅니다. 혹시나 하고 티켓 오피스에 가봤는데 역시나 입장권을 구할 수는 없네요.

 

인터넷 예약을 실패했으니 교회 안의 모습이나 볼려고 왔는데 방문시간을 잘못 맞춘 건지 문이 열리지 않네요...... 결국 교회 외관만 바라보다 교회앞 광장에서 연주시는 분의 음악만 듣고 돌아 갔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깔끔한 스타일의 외관이 마음에 드는 교회인데 안을 구경하지 못해 아쉽네요......

 

교회에서 밀라노 대성당까지는 거리가 좀 되네요...... 택시를 타고 갈까 생각하다 거리를 구경하면서 그냥 천천히 걸었습니다.

 

스타벅스는 여전히 사람들이 많네요......

 

'최후의 만찬' 관람예약은 인기가 많은 만큼 인터넷 예약이 순식간에 매진됩니다. 꾸준히 확인하다 잠시 놓친 기간이 상당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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