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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여행 셋째날, 오늘도 어제처럼 베트남 현지 가이드랑 투어를 진행하는데 투어시간이 연기되어 오전에 시간이 좀 남았습니다.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어제처럼 도로 건너편에 있는 카페로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오전이라서인지 손님들이 많지 않아서 카페 안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저분들은 아마도 배달을 하는 분들인가 봅니다.

어제밤에 한번 봤기 때문에 오늘은 조금 자신있게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밤이 되면 저 오토바이들이 치워지고 작은 의자를 내놓고 앉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하는데 오전에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나는 어제 먹었던 밀크폼커피를 또 주문했고, 다른분들은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려다 없다기에 그냥 커피와 뜨거운 물을 주문했습니다.

베트남 커피는 진하게 내려진 거라 따뜻한 물을 더 넣는다 해도 우리나라에서 먹는 아메리카노와는 다르네요.

아무튼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 커피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잠시 숙소로 돌아왔다가 시간이 남아 주변을 산책해보기로 했습니다.

 

 

첫날 다낭성당을 찾아가다가 들렀던 이곳은 관광객 출입을 제한한다는 안내가 있었네요.

 

 

다낭성당은 여전히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오전시간이라서인지 처음 방문했을 때보다는 관람객들이 적었지만 부지런히 사진을 찍는 분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현지분들도 사진을 많이 찍고 있나 봅니다.

 

 

사람들이 많은 만큼 성당 앞이 비어있기를 기대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 사진에 같이 담습니다.

새벽에 비가 내렸는지 바닥이 젖어 있습니다.

 

 

성당 옆에 있는 저 건물도 성당과 관련있는 건물일 것 같은데 문이 닫혀 있어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다낭성당 구경을 마치고 조금 더 이동해서 한강까지 걸었습니다.

 

 

비가 내리진 않지만 습도가 높고, 구름이 많아 시야가 맑지 않고 살짝 뿌옇습니다.

 

 

저기 보이는 용다리까지 걸어가볼까 생각했는데 습도가 높으니 빠른 걸음으로 다녀오는 건 살짝 부담스러워지네요.

 

 

결국 그냥 적당히 걸어가다 되돌아 왔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한강은 생각보다 깨끗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적당히 구경하고 숙소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가는데 예쁘게 활짝 피었는 찔레꽃을 만났습니다.

 

 

응? 아마도 참파꽃인가 봅니다.

 

 

거리와 가게의 모습을 구경하면서 호텔로 되돌아갔습니다.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들이 많지만 깨끗하게 잘 관리되는 것 같습니다.

 

 

여행책에서 봤던 카페를 만났습니다.

아까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면 한번 들러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예쁜 기념품점을 겸한 카페입니다.

 

 

호텔로 돌아와 셋째날 투어를 준비했습니다.

 

 

셋째날 투어를 마치고 마지막날에는 아침식사를 하기 전에 셋째날이랑 같은 코스로 또 산책을 나갔습니다.

아침시간이라서인지 다낭성당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 사진 찍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이렇게 관광객들이 담기지 않은 성당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날씨까지 아주 맑은 날이었습니다.

 

 

관광객들이 찾지 않는 아침시간에는 조용한 곳이네요.

 

 

응? 성당 옆 건물로 이어지는 문도 열려 있네요.

 

 

안으로 들어가는 건 안 될 것 같아 조심스럽게 외부 사진만 몇장 찍었습니다.

 

 

성당 정문 쪽의 옆문도 열려 있네요.

 

 

전날과 마찬가지로 용다리가 보이는 한강까지 걸었습니다.

 

 

구름도 거의 없고, 습도도 높지 않아 어제보다 훨씬 좋은 날씨입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꽁카페에 들러볼까 했는데 아침식사 전에 커피를 먼저 마시는 건 취향이 아니라 그냥 지나쳤습니다.

사람들이 붐비기 전에는 도로변의 가게 풍경도 조용하고 차분합니다.

 

 

호텔에 도착해서 아침식사를 하고는 도로 건너 카페에 또 들러서 이번에는 베트남 커피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커피를 들고 숙소로 돌아와 짐정리를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맛본 적이 있는 것 같은 달달한 아이스 커피랑 비슷했습니다.

 

 

날씨가 참 좋습니다.

둘째날 바나힐에 가는 날이 이런 날씨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기지만 날씨는 우리가 어찌해볼 수 없는 영역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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