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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분들과 3박 4일간의 베트남 다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인천국제공한에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수화물 붙이고, 출국검사 받고 면세점 구경하다 비행기 탑승할 때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탑승게이트랑 가까운 곳에 있는 coffe @ works라는 곳에서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맛 괜찮네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다낭행 제주항공기를 탑승했습니다.

대략 4시간쯤 걸린다고 하는데 창가쪽 자리에 앉게 되어 창문 밖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았습니다.

 

 

미리 알아본 일기예보로는 다낭에는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지금 하늘 위의 풍경은 맑습니다.

 

 

한참을 날아가니 구름이 아주 많아졌습니다.

 

 

음...... 다낭공항에 가까워지니 많이 흐힌 날씨로 변했습니다.

살짝 비도 내리고 잇는 것 같고......

비가 내리면 여행이 많이 불편해질 것이 걱정됩니다만 날씨는 어찌해볼 수 없는 상황이니 그냥 받아들여야지요.

 

 

베트남 여행은 입국신고서를 작성하지 않고 입국심사도 별다른 질문없이 여권검사만 하는 정도라서 별 어려움(?)없이 공항을 통과했습니다.

공항에 내려서 짐을 찾은 후 미리 예약해둔 차를 타고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갔습니다.

다행이 더 이상 비는 내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 쌀국수와 몇가지 음식을 먹었는데 쌀국수 말도 다른 음식은 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베트남 쌀국수를 주문할 때 보통과 큰 것을 구별하여 물어봤는데 나온 걸 보면 그 둘의 차이점을 잘 모를 정도로 양이 비슷해 보입니다.

다른 식당에서 그랬던 걸 보면 아마도 면의 양이 아니라 안에 들어가는 고기 등의 양이 다른가 봅니다.

숙주나물과 야채, 소스 등을 적당히 넣고 먹었는데 별다른 어려움없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수는 우리나라에서 먹어본 것과 좀 다르게 생겼는데 적당히 넣는 정도면 부담은 없습니다.

다른 음식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한 다음 숙소로 이동하여 방 배정을 받고 짐을 정리했습니다.

 

 

다낭여행 기간동안 같은 숙소를 이용하게 됐는데, 예약했을 때보다 실제 참여인원이 줄어들어 2인실을 혼자 사용했습니다.

 

 

다낭여행 첫날의 첫번째 방문지는 다낭성당입니다.

다낭성당으로 걸어가는 동안 다낭성당보다는 작은 밝은 에메랄드색(?)의 성당을 먼저 지나가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관광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곳인가 봅니다.

 

 

다낭성당은 조금 더 걸어가야 합니다.

 

 

성당의 정문이 아닌 후문쪽으로 들어왔습니다.

 

 

인기가 많은 관광지라서인지 많은 관광객들이 있습니다.

다낭성당은 프랑스가 베트남을 지배하던 시절에 건설된 카톨릭 성당이라고 합니다.

1923년 프랑스 신부가 다낭에 거주하는 프랑스 사람들을 위해 건립했는데 핑크색 사암으로 만든 외관때문에 눈에 잘 띈다고 합니다.

 

 

70m 높이의 첨탑 꼭대기에 수탉모양의 풍향계가 달려있어 베트남 사람들은 수탉성당이라는 뜻으로 '냐터 꼰가'라고 부른다고도 합니다.

 

다낭여행 책에 보니 보통 때는 오른쪽 출입문을 열어놓는다고 하는데 문이 닫혀 있어 안을 들여다볼 수는 없었습니다.

 

 

성당 마당 귀퉁이에는 카톨릭 관련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성당 옆면에 열린 창문을 통해 안을 살짝 들여다 봤지만 제대로 구경하기는 어렵습니다.

 

 

성당 남서쪽에 있는 공간은 마리아와 관련된 곳인가 봅니다.

 

 

비가 그친 뒤에 날씨가 좀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다낭성당의 안을 들어가보질 못해 외관만 대충 구경한 다음 걸어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콩카페를 찾아갔습니다.

'꽁카페(Cong Cafe)'는  다낭 뿐만 아니라 베트남 전역에서 손꼽히는 핫 플레이스로, 하노이에서 시작해 호치민을 거쳐 다낭까지 영업을 확장했다고 합니다.

'꽁'은 베트공을 의미하는 것으로 직원들은 공산당 모자에 군복을 개량한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 우리 모두가 앉을 만빈 자리가 안 보입니다.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하고 기다리던 중에 운 좋게 안쪽에 빈 자리가 나와 앉을 수 있었습니다.

빈티지 카페같은 스타일의 카페입니다.

 

 

코코넛커피가 유명하다고 해서 모두 이걸로 주문했는데 믹스커피나 연유가 들어간 베트남 커피와는 다른 스타일의 달달한 맛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하면 플라스틱컵을 비닐로 만든 손잡이에 끼워주는데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도 않고 가벼워서 좋네요.

아무튼 카페 안에 앉아서 코코넛커피를 맛있게 먹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한국 관광객들이 아주 많네요.

 

 

꽁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다음 걸어간 곳은 한시장입니다.

'한시장'은 한강변에 위치해 있어서 붙은 이름인데 프랑스 식민통치 시절이었던 1940년대에 생겼다고 합니다.

1층에는 식료품과 채소, 과일 등을 판매하고 2층에서는 의류와 신발, 화장품, 가정용품 등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판매를 위해 전시해놓은 물건들도 많지만 시장 안을 다니는 손님들도 아주 많습니다.

 

 

2층에서는 베트남 여성의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판매하거나 몸에 맞게 만들어주는 곳도 많습니다.

 

 

시장인만큼 가격 흥정이 필요하다는데 구경만 하고 구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시장 구경을 마치고 차를 세워둔 곳으로 걸어가는데 거리의 밤풍경이 예쁩니다.

 

 

첫날의 저녁은 맛있는 스테이크입니다.

 

 

한국에서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스테이크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스테이크를 먹는 동안 베트남 맥주를 같이 마셨는데 우리나라 맥주랑 알콜 함유량은 비슷하지만 맛은 좀 약한 것 같네요.

 

 

도착하기 전에 걱정했던 비 내리는 날씨가 아니라서 다행인 다낭에서의 첫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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