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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 유적지를 관람하고 차량으로 대략 1시간 조금 넘게 걸려 호이안으로 이동했습니다.

 

 

원래 계획으로는 호이안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바구니 보트(대나무 쪽배)를 탈 예정이었는데 오늘 일정의 시작시간이 늦어져 취소하고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호이안은 투본강을 끼고 있는 작은 마을로, 15세기 국제무역항으로 번성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바다의 실크로드를 따라 아시아와 유럽 상인들이 드나들며 상업과 문화의 교류가 이뤄졌고, 중국과 일본 상인들이 정착하면서 한자 간판도 흔하다고 합니다.

19세기 다낭으로 무역항이 이전되고 부터는 지금은 낭만적인 마을로 변모하였고, 19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차에서 내려 호이안 올드타운을 빠른 걸음으로 식당을 찾아 갔습니다.

거리에는 아주 많은 관광객들로 엄청나게 붐비는 상황이라 카메라를 꺼내지 않았는데 '모닝 글로리'라는 식당에 들어가서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잠깐 밖으로 나와서 사진을 몇장 담아 봤습니다.

 

 

아까 식당을 찾아갈 때보다 시간이 별로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잠깐 사이에 관광객들이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단체 관람객들이 많이 빠져나간 것인지, 아님 우리들처럼 식사를 위해 식당 안으로 들어가서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해봅니다.

 

 

길가에 있는 가게의 대부분은 식당이나 카페, 기념품 판매점들입니다.

 

 

응? 강가에 가까이 가니 원두막(?)이랑 비슷한 시설이 있네요??

 

 

아까 올드타운에서 많이 봤던 관광객들이 여기로 많이 이동했나 봅니다.

 

 

투본강 건너편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투본강 건너편으로 가려면 안호이 다리를 지나야 합니다.

 

 

그림자의 길이가 많이 길어지는 걸 보니 해가 넘어갈 시간이 가까워졌나 봅니다.

 

 

식당으로 돌아와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호이안 올드타운 구경을 이어갑니다.

 

 

등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다시 사람들이 많이 늘어 났습니다.

도로가 붐벼도 씨클로는 사람들과 부딪치는 일 없이 잘 지나갑니다.

 

 

막 해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투본강 주변의 모습이 낮시간보다 더 예쁘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안호이 다리 위에서 자리를 잡고 사진을 여러장 찍었습니다.

안호이 다리는 호이안 올드타운에서야시장으로 건너가기 위한 시설이기도 하지만 투본강 주변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다리를 건너가 야시장 구경을 했습니다.

 

 

길 양 옆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가게와 카페, 음식점이 많고, 길 가운데에는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노점들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곳이 많습니다.

 

 

시간이 많다면 2층 카페에 앉아서 맛있는 커피나 맥주 한잔 마시고 싶네요......

 

 

삼각대를 가져오지 않았으니 ISO를 올려 사진을 찍었습니다.

 

 

투본강 주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돌아다니다 보니 내원교가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참 예쁜 풍경입니다.

 

 

강물이 그리 깨끗하지는 않지만 이런 곳에 앉아서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하는 것도 괜찮겠네요.

 

 

내원교 안의 모습은 어두워서인지 볼거리는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내원교 윗쪽은 별다른 볼거리가 없는 것 같아 옆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구경을 이어 갔습니다.

 

 

이쪽은 투본강 주변보다는 조금 덜 붐빕니다.

 

 

낮시간보다 등불이 예쁘게 빛을 내는 지금 시간이 더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투본강 가장 자리에는 아주 많은 배들이 있고, 호객행위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 배는 다른 배들과 달리 등불이 화려하게 달려 있네요.

 

 

마을이 많이 어두워졌습니다.

 

 

호이안 올드타운 구경을 하다 소원배를 타기 위해 내원교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배를 타고 투본강 위를 적당히 이동하다가 소원초를 강 위에 살며시 내려 놨습니다.

 

 

강가의 마을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많이 길군요.

 

 

호이안 올드타운은 구경거리가 많아 하루 이상 숙박하면서 많은 곳을 돌아다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에서 내려 차를 타고 예약해놨던 맛사지샵으로 이동해서 맛사지를 받은 후 숙소로 들어가면서 셋째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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