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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숙소로 정한 장흥이 동쪽으로는 보성, 서쪽으로는 강진, 해남, 영암 등과 멀지 않은 곳이서서 차량을 이용한다면 여행코스를 정하기에 괜찮은 위치인 것 같습니다.

여름여행 둘째날, 해남 두륜산으로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유치자연휴양림에서 차량으로 1시간 이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니 멀지 않습니다.

두륜산 케이블카는 두륜산 고계봉(638m)와 연결된 케이블카로 전망대에서 10분 가량 올라가면 정상 전망대에서 영암, 월출산과 강진, 진도, 완도 등 다도해까지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09년 여름에 한번 왔었는데 케이블카에 탑승하려면 대기시간이 길다고 하여 포기하고 간 적이 있는데 이번 방문에서는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여름은 무시무시하게 덥기는 하지만 날씨는 맑은 편이었는데 하필이면 오늘 날씨는 구름이 많이 보입니다. 

 

 

안내에 따르면 케이블카를 탑승하면 8분 정도면 도착하는 거리라고 합니다.

케이블카 한대 20명 이상이 탑승할 수 있지만 두대가 왔다 갔다 하는 거라 방문객들이 많이 몰리면 대기시간이 길어지겠네요.

 

 

올라가는 케이블카는 탑승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지만 탑승권이 왕복요금이라 내려가는 케이블카 탑승은 별도의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음...... 전망대 쪽에 있는 안개(구름인가?)가 있는 풍경이 보기는 좋습니디만 멀리까지 보이지는 않겠네요.

 

 

인증샷을 몇장 찍고는 정상 전망대로 걸어 갑니다.

 

 

전망대로 걸어가는 데크 난간에 이런 저런 좋은(?) 문구가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오전시간이라 한낮의 더위가 느껴지지는 않아 걷기에는 괜찮습니다만 그래도 금방 땀이 흐르게 되네요.

 

 

정상 전망대까지는 데크 산책로가 쭉 이어져 있어 쉽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음....... 안개가 점점 짙어가네요.......

 

 

전망대에 도착했는데 주변이 하얗군요......

 

 

일단 1층 홍보관에 들어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더위를 식힙니다.

 

 

홍보관 밖으로 나와 계단으로 2층으로 올라가면 중앙에 재미있게 생긴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변이 온통 하얀 상황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면서 어느 정도 예상을 했지만 그래도 기대가 있었는데 전혀 반영(?)이 안 되네요.

 

 

안개(구름?)가 바람따라 아래로부터려 올라오는 모습이 보기에는 좋지만 주변 전망을 모두 가려버렸습니다.

 

 

아까보다도 더 안개가 짙어져서 케이블카 탑승장까지도 잘 안 보이네요.

 

 

혹시나 불어오는 바람에 개가 모두 걷히려나 하는 바람으로 구경을 하다가 포기하고는 고계봉 정상으로 인증샷을 찍기 위해 걸어 갔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린 분들이 대부분 전망대까지는 잘 가시는데 여기까지는 잘 안 오시네요.

 

 

더 기다려봤자 나아질 것 같지 않아 내려왔습니다.

 

 

기대했던 다도해와 영암 월출산 보이는 풍경은 만날 수 없어 많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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