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제19회 구례산수유꽃축제

'제19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2018 광양매화축제랑 같은 시기에 열리고 있습니다.

광양과 구례가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두 군데를 모두 들르는 여행상품이 많고 우리도 그렇게 들르곤 합니다.

광양에서 옥룡사지 동백나무숲을 구경하고 또 어디를 들를까 생각하다 진입하는 동안 차량이 많이 막히기는 하겠지만 올라가는 길이니 한번 더 들렀습니다.

 

☞ 구례산수유꽃축제 웹사이트 : http://www.gurye.go.kr/sanflowe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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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축제장으로 들어가는 수많은 차량들로 인해 다른 산수유마을로 구경을 갔지만 이번에는 웬만큼 막히는 정도라면 그냥 구경하고 꽤나 심하게 막히면 그냥 지나치려 생각했는데 막히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행사장까지 들어갈 만한 정도였습니다.

행사장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동안 셔틀버스를 탈 수 있는 주차장들이 있었지만 끝까지 이동해서 행사장 근처에 차를 세우고 산수유축제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들렀던 매화마을도 그랬지만 산수유마을도 개화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축제 행사장은 나중에 시간이 되면 구경하기로 하고 사진찍기 좋은 반석마을부터 들렀습니다.

꽃담길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는데 이 동네 '산수유 시인'의 시화가 담벼락에 담겨 있네요.

 

 

꽃담길은 관람객들이 많기는 하지만 축제 행사장만큼 복잡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산수유꽃의 개화상태가 제일 좋을 때 찾아왔나 봅니다.

 

 

방문객들을 피해가면서 사진 찍는 게 쉽지 않네요.

 

 

올해에는 시냇물도 넉넉하게 흐르고 있어 사진찍기 더 좋은 상황입니다.

 

 

요즘 손에 익히는 중인 소니 24-105mm 렌즈 괜찮네요.

 

 

사진찌긱 좋은 포인트에는 벌써부터 자리잡고 있네요.

수도권은 미세먼지가 꽤나 심한 날씨라고 하는데 여기는 그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뿌연 날씨로 지리산 줄기가 제대로 보이질 않습니다.

 

 

음...... ND 필터가 욕심나는 풍경입니다.

 

 

작년까지는 징검다리를 이용해서 이 시냇물을 건너갔는데 지금은 물이 많아 그러질 못 하네요.

 

 

그 동안 산수유꽃 축제를 방문했던 중에서 오늘 제일 화려한 산수유꽃을 만나는 것 같습니다.

 

꽃담길 시작점으로 다시 돌아와 윗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관람객들이 많으니 얼굴 마주치지 않게 조심스레 사진을 담아봅니다.

 

 

음..... 단체로 출사라도 나왔나 봅니다.

꽤 열정적으로 사진을 담고 있는 것 같은데 웬만큼 기다려도 자리를 비켜주질 않네요.....

비켜주기는 커녕 기다리는 중에 뒤에서 비집고 들어와 앞자리를 차지하기도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적당히 피해서 찍어야지요.

 

 

예쁜 산수유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느라 다들 바쁩니다.

 

 

단체 관람객인가 봅니다.

 

 

단체로 방문한 분들이 지나가면 사진 찍는 게 조금 더 여유로워집니다.

 

 

시내 아랫쪽에 물이 이렇게 많이 흐르는 걸 보니 윗쪽도 꽤나 멋진 풍경을 만날 것 같은데 거기까지 걸어가기에는 시간과 체력이 부족할 것 같네요......

 

 

적당히 구경하고는 다리를 건너가 아랫쪽으로 걸어 갔습니다.

 

 

참 좋네요......

 

 

산수유꽃을 이렇게 화려하게 만날 줄은 생각도 못 했는데......

 

 

사진찍기 좋은 곳에는 여전히 사진사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을 전체가 노란 꽃 물결로 덮혀 있나 봅니다.

 

 

반석마을 구경을 마치고 축제 행사장으로 왔습니다.

저녁시간이 됐음에도 엄청나게 많은 인파로 붐빕니다.

 

 

이 산수유꽃 조형물은 관리가 꽤나 잘 되고 있네요.

 

 

산수유꽃 개화상태가 워낙 좋으니 저 조형물이 자연스럽게(?) 잘 어울려 보입니다.

 

 

사진찍기 좋은 조형물 앞에는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행사장에서는 공연이 있는지 음악소리가 계속 들려옵니다.

 

 

응? 가끔 이렇게 조금은 한산해 보이는 순간도 있습니다.

 

 

행사장을 지나 공원 안으로 들어갔는데 여기도 산수유꽃 개화상태가 아주 좋네요.

 

 

어? 이런 전망대가 있었나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많이 높은 건물은 아니지만 전망대의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이미 여러번 방문한 곳이지만 개화상태가 좋아 생각했던 것보다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한동안 다시 찾이 않을 것 같지만 또 방문한다면 오늘처럼 개화상태가 좋길 기대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