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마을을 구경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던 중 식사를 위해서 '옛날팥죽'이라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 옛날팥죽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원탑2길 20(탑리 786) / 055-883-8991 화개장터 근처에 있는데 식당으로 가는 골목길이 넓지 않아서 맞은편에서 차량이 오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인터넷을 보니 예전 위치에서 옮긴 것이라고 합니다. 주차공간이 넓지 않아서 어디에 세워야 하나 고민했는데 다행히 막 나가는 차량이 있어서 잘 세웠습니다. 식당 안에 자리가 많지 않아 밖에서 잠깐 기다렸다가 입장했습니다. 새알팥죽과 팥칼국수를 하나씩 주문하고 싶었는데 새알팥죽이 2인 이상 주문가능하다고 해서 새알팥죽으로 2인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메뉴판을 잘 보니 새알+팥칼국수 메뉴가 있네요. 그것도 아주 커다랗..
광양매화마을을 구경하고 화개장터 옆길로 빠져 쌍계사로 이동하는 길에 '쌍계사(雙磎寺) 차나무 시배지(始培地)'가 있습니다. '삼국사기' 흥덕왕조에 따르면 흥덕왕 3년(828년) 김대렴이 당나라에서 차나무의 시앗을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일대에 처음 심었고, 그 이후 진감선사가 차나무를 번식시켜 차가 본격적으로 보급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도로변 바로 옆 경사진 곳에 차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게다가 바닥이 잘 정리된 상태가 아니라 크고 작은 돌과 바위들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많이 봤던 보성의 녹차밭과는 많이 다르고, 강진의 녹차밭과도 다릅니다. 시배지(始培地)라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인지 차밭의 규모도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동에서는 연간 2.5톤 정도의 차가 생산되는데 우전, 세작 등 고급 녹..
광양매화마을에서 화려한 매화꽃을 구경한 다음 구례로 이동하는 도중에 하동에 있는 쌍계사에 들렀습니다. 광양매화마을은 전라남도인데 섬진강을 건너니 경상남도가 되네요. 그동안 지리산 부근을 여행하면서 화엄사는 많이 들렀지만 쌍계사는 처음 방문합니다. 쌍계사는 화려한 벚꽃이 유명하지만 그 시기에는 엄청난 차량과 인파로 구경이 힘들것 같아 구례로 이동하는 도중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은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 뿌연 상태이지만 남부지방은 비교적 괜찮은 편이라 따뜻해진 봄 날씨를 즐기는 방문객들이 많아졌네요. ☞ 쌍계사 웹사이트 : http://www.ssanggyesa.net '쌍계사(雙磎寺)'는 신라 성덕왕 21년(722년)에 대비(大悲), 감법(三法) 두분께서 선종의 6대조이셨던 혜능스님의 정상을 모시고..
진해에서 벚꽃구경을 하고는 숙소를 정한 전북 고창으로 가는 길에 경남 광양의 매화마을을 들렀습니다. 아직 축제기간이었는데 내리는 비 때문인지 차가 막히기는 했지만 꽉 막히는 정도는 아니라서 혹시나 하고 걱정했더니 역시나...... 마을 입구 몇킬로미터 전에서 막히는 길을 꾸역꾸역 들어가서 어렵게 주차하고 구경했더니 매화축제기간 중에, 매화마을에 매화꽃은 진즉에 다 떨어졌습니다. 전날부터 내린 비때문이라고도 하는데 올해 날씨가 일찍 따뜻해져서 그런가 봅니다. 이곳도 처음 와보는 곳이라 기대가 컸지만 인터넷 검색해보니 이미 때가 지났다고 하길래 그래도 전성기는 아니지만 매화꽃 구경은 좀 하겟지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대충 매화마을 좀 구경하다가 그리 멀지 않은 경남 하동의 최첨판댁으로 향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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