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을 갈 때나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 방향으로 갈 때 도로 옆으로 하늘정원이라는 안내팻말을 여러번 봤는데 한글날 오후에 처음 방문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36,000㎡의(이게 어느 정도의 넓이인지는 전혀 상상하질 못 하겠습니다만.....) 하늘정원 코스모스 꽃밭에서는 9월 21일부터 10월 21일까지 한달간 무료로 개방중이라고 합니다. 봄에는 유채꽃을 심었던 곳인데 가을에 맞춰 코스모스를 심었나 봅니다. 방문한 시간이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이라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진건지 주차장에 차량들이 많긴 했지만 차를 세우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코스모스랑 가까운 주차장 가장자리에서 바라보는 코스모스 밭의 풍경입니다. 코스모스가 만발했습니다. 구름이 많긴 하지만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
순천만국가정원 안에서 세계정원을 관람하고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면 유화체험관 앞에 계절꽃밭이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화려하게 꽃을 피운 코스모스밭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코스모스 꽃밭의 규모가 꽤나 넓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화려한 코스모스꽃밭을 만났습니다. 웬만한 코스모스 축제장 만큼이나 화려한 풍경입니다. 조용히 내리는 비를 맞아 꽃잎이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꽃밭만 있으면 약간 단조로운 느낌이 날 것 같은데 드문드문 버드나무 등이 적당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더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빗속을 우산을 같이 쓰고 산책하기에 좋은 꽃길입니다. 아직까지 구경했던 잘 가꿔진 정원과는 느낌이 많이 다른 꽃밭입니다. 코스모스꽃밭 가장자리는 비오톱습지가 있습니다. 습지 ..
억새를 보러 왔다가 생각지도 않은 서울정원박람회를 구경하고는 슬슬 하늘공원으로 걸어 올라갔습니다. 평화의 광장에서 하늘공원까지는 건너가는 육교를 지나고 하늘계단을 좀 오르고 나면 금방 도착할만한 거리입니다. 정원박람회에서 시간을 소비하기는 했지만 오전 10시 30분도 넘지 않은 시간이라 아직은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방문객들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역시 조금이라도 일찍 방문하면 그보다 더 많은 여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육교를 건너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하늘계단은 계단의 수가 291개라고 합니다. 건너가는 육교 좌우로 피튜니아와 한련화를 같이 담아놓은 화분을 난간 위에 예쁘게 조성해 놨습니다. 육교 중간을 조금 넘어서 북쪽을 바라보니 상암월드컵 경기장 뒷편으로 북한산이 보입니다. 아주 많이 선명하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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