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학원농장은 거의 매년 다녀오는 곳입니다. 봄이면 유채꽃과 청보리밭, 여름이면 해바라기, 가을이면 백일홍과 메밀꽃으로 보러 갑니다. 올해는 4월 15일~5월 7일이 청보리밭축제 기간입니다. ☞ 학원농장 웹사이트 : http://www.borinara.co.kr/ 전북 고창 황토밭 보리 메밀~학원농장 직영쇼핑몰 "보리나라" www.borinara.co.kr 학원농장만큼이나 자주 들르는 옥돌정육점식당에서 아침식사를 먹었습니다. 어? 그런데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길과 도로에 있는 청보리밭축제 주차장을 안내하는 길이 다릅니다. 내비게이션에서 안내하는 길이 늘 다니던 길인데 주차장을 안내하는 길은 그 길과 방향이 다릅니다. 이상하다 싶었지만 둘 다 학원농장으로 갈 수 있는 길이니 일단 주차장 안내를 보고 따라갔..
겨울철 해는 생각보다 빨리 지나 봅니다. 해가 지기 전에 동백섬 구경을 시작했는데 어느새 해가 넘어가고 주변이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동백섬 출렁다리를 지나고 해운대 백사장이 가까워지면서 황옥공주상을 지나갑니다. 해운대를 처음 방문했을 때는 못봤던 동상인 것 같은데 언제부터 있었을까 궁금해서 검색해봤습니다. 1974년도에 설치되었다가 1987년 태풍 셀마로 유실되었고, 잔해를 인양하여 상체 일부분을 부산시립미술관에 보관하다 1989년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옛날에 방문했던 사진을 찾아보니 그때에도 이 동상이 있었네요. 다만 신경 써서 바라보지 않아서 모르고 지나쳤나 봅니다. 동백섬 바위 해변이 끝나는 곳에서부터 해운대 백사장이 이어집니다. 삼각대를 챙겨서 나올까 고민했는데 나이 들면서 늘어난 귀찮음때문에 ..
예당호 출렁다리를 구경한 다음 황새공원으로 향하던 중 '의좋은 형제 축제'라는 재미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길래 잠깐 들렀습니다. 어렸을 적 들었던 '의좋은 형제' 이야기에 나오는 그 형제와 관련된 축제입니다. 이곳이 그 두 형제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지역입니다. 축제는 의좋은형제공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축제장 가까운 대흥중고등학교 운동장에 주차하고 축제장으로 걸어갔습니다. 대부분의 지역 축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판매점들이 있습니다. 농산물 구입보다는 축제장 구경을 먼저 하느라 일단 지나쳤습니다. 축제장을 가로지르고 대흥초등학교를 지나면 바로 위에 '달팽이 미술관'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작은 미술관이 있습니다. 예전에 있던 대흥면 보건지소를 개조하여 지은 미술관이라고 합니다. 미술관 이름은 슬로시티의 상징..
인천국제공항을 갈 때나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 방향으로 갈 때 도로 옆으로 하늘정원이라는 안내팻말을 여러번 봤는데 한글날 오후에 처음 방문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36,000㎡의(이게 어느 정도의 넓이인지는 전혀 상상하질 못 하겠습니다만.....) 하늘정원 코스모스 꽃밭에서는 9월 21일부터 10월 21일까지 한달간 무료로 개방중이라고 합니다. 봄에는 유채꽃을 심었던 곳인데 가을에 맞춰 코스모스를 심었나 봅니다. 방문한 시간이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이라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진건지 주차장에 차량들이 많긴 했지만 차를 세우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코스모스랑 가까운 주차장 가장자리에서 바라보는 코스모스 밭의 풍경입니다. 코스모스가 만발했습니다. 구름이 많긴 하지만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
2016년에 영광 불갑산에서 꽃무릇을 구경한 적이 있는데 그때가 축제 일주일 전이기는 했지만 기대했던 것 만큼 화려한 꽃무릇 군락지를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는 작년(2018년)에 선운사로 꽃무릇을 보러 갔는데 너무 늦게 찾아가 거의 시들어 말라버린 꽃무릇만 보고 온 아쉬움이 남아 있어 올해에는 축제기간을 맞춰 찾아 갔습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799 여행가기 전 숙소를 예약하고 여행일정을 계획했는데 이런!! 태풍 타파가 올라온다고 합니다. 이번달 초에도 평창여행을 계획했다가 태풍 링링때문에 취소했는데 이번달 두번째 여행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어쩔까 고민하다 이번 태풍은 링링처럼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건 아니라고 해서 일단 출발했습니다...
장미공원 구경을 마치고는 기차마을 구경을 이어갑니다. 장미축제가 열리는 곳도 화려하지만 기차마을 안의 꽃들도 예쁜 상태입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897 꽃의 이름은 모르겠지만 예쁘게 활짝 피었습니다. 장미축제보다 더 화려하게 피었습니다. '디모르포세카'인가요??? 이미 꽃이 없어진 철쭉 잎 위에 이팝나무 꽃잎이 눈처럼 내려 앉았습니다. 알리움 위에도 이팝나무 꽃잎이...... 이곳의 꽃밭도 참 화려합니다. 레일바이크가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응? 두더지를 만났습니다??? 한참을 이리저리 들쑤시기만 하고 땅 속으로 들어가질 못 하하고 빠르지 않은 걸음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멀리 가버렸습니다. 세게장미축제장 안에 있는 '장미의 여신상'과 비슷..
'곡성세계장미축제'는 2017년도에 한번 다녀왔는데, 그때 축제장에서 본 장미꽃의 화려함이 생각나서 한번 더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일기예보에서는 이번 주말에 비가 계속 이어진다고 하네요. 올 봄에는 비가 별로 안 내렸던 것 같아 모내기 할 때쯤 알맞게 비가 내리는 구나 하고 생각되지만 여행 기간 동안 내리는 비는 불편함이 뒤따르겠지요. 전날 저녁에 출발해서 곡성이랑 멀지 않은 담양에 있는 담양리조트에서 숙박했습니다. 저녁식사는 담양을 방문할 때 자주 들르는 '창평모란국밥'집에서 해결했는데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맛있는 순대국밥집입니다. 다른 음식점처럼 맵거나 걸쭉한 국물맛이 아닌, 담백하고 깔끔하면서도 맛난 국물맛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국밥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도 넉넉하고, 가격도 몇번째 그대로인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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