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한옥을 체크아웃하고 황룡시장에 있는 식당으로 아침식사를 하러 갔는데 이런! 미리 찾아놓은 식당이 휴업이라네요...... 인터넷으로 검색한 걸로는 휴업일에 대한 안내는 없었는데 운이 안 좋은가 봅니다. 다른 곳을 찾아 가기에도 애매한 시간이라 근처의 문을 연 다른 국밥집을 찾아 갔습니다. 문을 열고 있는 식당 안으로 들어가 순대국밥을 두그릇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오호! 순대국밥의 비주얼이 꽤나 보기 좋습니다. 선지가 잔뜩 들어간 순대와 애기보 등의 건더기가 아주 많이 들어있고, 국물도 달달하면서도 뒷맛이 개운합니다. 그런데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무뚝뚝합니다. 뭔가 화난듯한 표정을...... 의외로 아침식사를 맛있게 하고 축령상 편백나무숲으로 이동하던 중에 황룡강 둔치 주변에 꽃양귀비가 잔뜩 피어 있는..
축령산 편백나무숲은 2년 전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 숲길을 걷는 동안 느꼈던 상쾌함이 좋은 기억으로 남은 곳이라 한번 더 방문했습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630 5월의 황금 연휴기간이라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많이 몰리지만 그나마 아침 일찍 출발해서 조금은 덜 막히면서 찾아갔습니다. 축령산 편백나무숲을 오르는 입구는 여러 곳이 있지만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추암마을 입구에 차를 세우고 걸어 갔습니다. 차를 세운 곳에서 숲의 입구까지는 힘든 길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걸어야 합니다. 햇빛이 비추는 곳을 걸을 때에는 약간 덥지만 나무 그늘을 지날 때에는 시원합니다. 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곳에서부터는 약간의 경사진 길을 걸어야 합니다. 한번 와봤던 기억으로는..
축령산휴양림에 오르기 전에 아침식사를 겸한 점심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괜찮은 곳일 듯 싶어서 '백련동 편백식당'이란 곳을 방문했습니다. 축령산으로 오르는 여러 경로들 중에서 '추암리'에 있는 입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백련동농원'이라는 편백나무 관련 물품들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건물 바로 아래에 식당이 있습니다. 단체손님들이 있으면 식당 안이 꽤나 복잡할 거라고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1인분에 6,000원하는 시골밥상을 주문했습니다. 메뉴종류가 많지 않아서 인지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된장국이 먼저 나옵니다. 쑥이 들어간 것 같은 약간은 씁쓸한 맛이나는 된장국인데 담백한 맛이 괜찮았습니다. 된장국이 나오고 잠시 뒤에 상차림이 완성됩니다..
2012년에 전남 장흥에 있는 편백나무숲 우드랜드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번 여행 숙소인 담양으로 가는 길목인 전남 장성에 있는 축령산 휴양림 편백나무숲도 좋다는 글이 많아서 찾아갔습니다. 편백나무숲으로 올라가는 입구는 몇군데가 있는데 점심식사를 해결하려다 보니 식당이 있는 추암 방향에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식당이 있는 휴양림 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천천히 걸어 올라가다 보니 새로 지어진 듯한 예쁜 카페가 있습니다. 높지 않은 산골마을(?)을 지나는 길이라 길 주변에 밭이나 집들을 만나게 됩니다. 맛있어 보이는 싱싱한 상추가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응? 대략 1km 정도 올라오니 이곳까지도 차가 올라올 수 있나 봅니다. 주차공간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지는 않지만 편백나무 효능 때문에 이곳을 찾는 아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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