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주전골 탐방로를 따라 걸어 용소폭포를 구경하고는 철계단을 올라가면 설악산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를 만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탐방출입증을 반납하고 만경대길을 오를 수 있습니다. 바로 앞으로 한계령을 넘어가는 44번 국도가 있어 이곳에서 내려서 탐방을 시작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는 경사가 꽤나 급한 탐방로라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리 힘들지 않은 숲속길입니다. 이런 편한 길을 걸어서 만경대에 갈 수 있을런지 좀 의외입니다. 장마철처럼 비가 많이 오는 시기가 아니라면 물이 흐를 것 같지 않은 마른 계곡을 지나갑니다. 오~, 이제부터는 급경사길을 올라 갑니다. 길이 넓지 않아 거의 한방향으로만 걷게 되어 앞질러 가기는 불편합니다. 그래서 앞사람의 페이스에 맞춰 따라 가야 합니다. 만경대까..
몇년전부터는 10월이면 안동 하회마을이나 주왕상 단풍 구경 등을 다녀왔었는데 올해에는 숙소를 먼저 평창에 정한 다음 주변의 들를 곳을 찾았습니다. 삼양목장을 구경갈까 생각하다 작년 곰배령을 다녀올 때 검색했던 설악산 주전골 탐방이 떠올랐습니다. 예년 같으면 10월말이면 설악산 단풍은 이미 지나간 시기이지만 올해 가을은 단풍시기가 일주일 이상 늦어진건지 지금이 한창일 것이라고 하네요.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에 접속해서 '설악산 만경대 탐방' 예약했습니다. 설악산 만경대탐방 코스는 2016년부터 가을에만 개방이 되는데 예약확인을 한 후 출입증을 발급 받아야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2,000명, 주말이면 5,000명이 예약할 수 있고, 인터넷 예약이 미달될 때는 오색약수터 탐방지원센터에서도 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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