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동쪽정원을 구경하고 서쪽정원으로 건너가기 위해 '꿈의 다리'를 건넙니다. 국가정원을 구경하는 동안 계속 내리는 비로 관람객들도 가운데 길보다는 양옆의 통로를 이용해서 이동합니다. '꿈의 다리'는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설치미술가 강익중과 순천시민이 함께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길이가 175m인데, 다리 외벽은 강익중의 글 '내가 아는 것' 중에서 오방색의 한글 유리타일 작품 1만여점과 내벽은 우리나라 어린이 그림 14만여점으로 꾸며졌다고 합니다. 꿈의 다리를 건너면 정면으로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오고가는 스카이큐브를 탈 수 있는 정원역이 보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구경한다면 좋겠지만 국가정원을 보고 순천만갈대밭까지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정원역 앞의 '..
여행 둘째날, 이번 여행의 주목적인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순천으로 향했습니다. 숙소가 있는 보성에서 출발하니 대략 50여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와 국도가 잘 연결되어 있어 그리 멀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하여 주차할 곳을 찾다보니 행사장과 가까운 서문주차장과 동문주차장은 장애인 주차 등으로 이용되는 곳이고, 대부분의 주차는 서문 주차장 건너편에 있는 오천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정원박람회는 1862년 런던에서 시작되었다는데,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Garden of the Earth)'로 사람과 자연, 도시와 습지가 공존하면서 만들어낸 아름다움과 가치를 세계인이 함께 나누고 누리는 생태도시의 완성된 모습을 꿈꾼다고 합니다. ☞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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