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로 가는 동안 예천지역을 지나게 되길래 잠시 경로에서 벗어나 '회룡포(回龍浦)'에 들렀습니다. 회룡포는 2년전 겨울에 한번 다녀왔던 곳입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0 찾아가는 동안 내비게이션이 전에 갔던 길이 아닌 다른 좁은 길로 안내해서 잠시 당황했지만 어찌됐든 제대로 찾았습니다. 주차장을 좁아서 동네 어른들로 보이는 분들께서 수신호로 아래 주차장과 윗쪽 주차장의 이용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저는 아랫쪽 주차장에 차를 세웠는데 경사로에 세우는 거라 옆차와의 간격이 넉넉지 않아 조금은 불안합니다. 아랫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윗쪽으로 걸어올라가다 보니 아직은 단풍이 들지 않았지만 잎이 무성한 은행나무가 살짝 색깔을 바꾸려 하고 있는 듯 ..
경상북도 예천의 '회룡포(回龍浦)'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과 금천이 마을의 남쪽과 서쪽을 350도 휘감아 돌아가는 육지 속의 섬마을처럼 발달된 곳입니다. 마을 주위에 펼쳐진 고운 모래밭과 마을 주위를 휘감아 도는 강물이 일품이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마을입니다. 마을 건너편 비룡산에 있는 전망대인 회룡포 전망대에 오르면 마을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장안사를 지나 계단을 따라 걸어갑니다. 장안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짧은 거리라 금방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전망대인 '회룡대(回龍臺)'에서 바라본 마을의 모습입니다. 마을의 밭들이 푸르고, 주변을 흐르는 물이 넉넉해지면 더 멋진 풍경일테지만 지금은 그런 모습을 바랄 수 없는 계절입니다. 전망대에서는 바로 앞에 있는 나무들이 마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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