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3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세비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예매해둔 세비야행 Renfe 출발시간에 맞추려면 아침 일찍 숙소를 체크아웃해야 하느라 전날 다음날의 아침식사를 못한다고 말하니 한인민박에서 간단한 아침식사거리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숙소를 나서니 밖은 아직도 어스름합니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솔광장이 지금은 아주 조용합니다. 전혀 모르고 있던 걸 한인민박 스탭분이 알려줬는데, Renfe를 타기 위해 메트로를 이용하는 경우 Renfe 티켓으로 메트로 티켓을 한번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첫날 구입했던 마드리드 T10을 모두 사용해서 솔광장 역에서 아토차역까지 이동하는 메트로 티켓을 구입해야 하던 참이었는데 잘 됐습니다. 알려준 대로 예매해둔 Renfe ..
로마수도교를 구경한 다음 마을을 가로질러 반대편 끝에 있는 '알카사르(Alcazar)'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세고비아 날씨는 쌀쌀했습니다. 알카사르는 성 앞에 있는 공원 앞 문에서부터 유료입장을 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입장권을 구입하지 않아도 성에 가까이 갈 수 있네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참 예쁘게 생긴 성입니다. 음.... 성으로 들어가는 이 다리만 단단히 방어한다면 성 안으로 들어가는 다른 방법을 찾기 어렵겠네요. 유료입장은 이 다리를 건너는 곳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성 안으로 들어가는 입장권은 다리 앞에 있는 박물관과 카페테리아가 같이 있는 건물에서 구입해야 합니다. 입장권이 몇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중간 가격대로 구입했습니다. 고맙게도 A4 용지 한장을 반으로 접은 크기의 4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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