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 오후, 안산에 있는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전에 한번 가봤던 곳인데 그때에는 비가 많이 내려서 환경생태관만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만 이 날은 걷기에 아주 날씨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차장에 차가 은근히 많습니다.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은 시화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만든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습지라고 합니다. ☞ 시화호 갈대습지공원 웹사이트 : http://sihwa.kwater.or.kr 환경생태관 오른쪽에 있는 생태연못을 지나가면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갈대가 자라고 있는 곳은 물이 고여 있는 습지여서 가끔씩은 잉어를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가을이라 기온이 높지도 않고 하늘이 푸르러 사진 찍기에도 좋은 날씨입니다. 갈대습지 외곽의 산책로를 걷다 보면 이렇게..
무덥던 날씨가 장마가 시작되고 비가 좀 내리더니 선선해졌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점심을 먹고 어디를 다녀올까 생각하다 인천에서 가까운 안산호수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인천 논현동과는 멀지 않은 곳이라 대략 30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날씨가 덥지 않은 계절이라면 운동겸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전거를 가져간 덕분에 둘째가 신나게 돌아다녔습니다. 메타쉐콰이어 잎들이 점점 더 푸르러 갑니다. 호수 가장자리에 어리연 꽃이 피었습니다. 식물관찰원도 있는데 요즘은 이곳에 심어둔 꽃을 구경하기에는 좋지 않은 시기인가 봅니다. 나리꽃 등의 봄꽃들은 이미 다 떨어졌고, 여름꽃들은 아직 피지 않은...... 큰 타일을 붙여 세운 벽모양의 조형물인데 아마도 이 지역 주민분들의 작품인가 봅니다. 타일마다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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