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행궁을 구경한 후 다시 화성 성곽 구경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팔달문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니 다리 건너편으로 저 멀리 화홍문이 보입니다. 수원천 옆 재래시장을 지나 팔달문 옆으로 가니 '동남각루' 아래에 억새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성곽 안에서 보는 모습 말고 이렇게 밖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꽤나 멋집니다. 이제 다시 성곽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동이포루(東二鋪樓)'에 잠시 앉아서 성곽을 바라보니 밖에서 보는 성곽의 모습도 멋질 것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지만 이번에는 성곽 안쪽으로 계속 걷기로 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면 화성 내에서 파수의 역할을 담당하던 '봉돈(烽墩)'이 나옵니다. 봉돈의 안쪽에도 총구멍을 뚫어 방어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걸으면 '동포루(東鋪樓)'을 지납니다. 그 다음에..
개천절 연휴 다음날 가족 중에서 저 혼자 쉬는 날이 되어 수원 화성(華城)에 다녀왔습니다. ☞ 수원 화성 웹사이트 : http://hs.suwon.ne.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49 화성은 작년 추석 연휴기간 중에 다녀왔었는데 산책겸 걸으면서 구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다음주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제48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리는데 그때 방문하면 더 많은 구경거리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화성행궁부터 돌아보려 했는데 때마침 '음식문화축제'라는 행사가 열리고 있어 화성행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어 예전처럼 연무대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걷기 시작했습니다. 연무대 옆 국궁 활쏘기 체험장이 있는데 아직은 이용객들이 안..
올 추석연휴 첫날은 폭우가 내려 엄청난 비 피해를 남기더니, 추석 당일에는 잔뜩 흐린 날씨로 우울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연휴 마지막 날에는 아주 맑은 가을 날씨를 보여줬습니다. 참 극적인 추석연휴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원래 예정에 없던 나들이를 수원 화성으로 다녀왔습니다. 수원화성은 조선 22대 정조대왕 때,정약용이 동서양의 기술서를 참고하여 만든 '성화주략'을 지침서로 하여, 채제공의 총괄 아래 1794년(정조 18년)1월에 착공하여 2년 9개월 뒤인 1796년(정조 20년) 9월에 완공하였다고 합니다. 축성시에 거중기, 녹로 등 신기재를 특수하게 고안·사용하여 석재 등을 옮기며 쌓는데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수원화성은 평산성의 형태로, 군사적 방어기능과 상업적 기능을 함께 보유하고 있으며, 시설의 기능..
- Total
- Today
- Yesterday